총련소식

《로동신문》2022.11.02.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성은 조국인민들도 강해야 하지만 해외에 사는 동포들일수록 더 강해야 합니다.》

총련에서 모든 동포들이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유산, 고상한 미풍량속을 깊이 새기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애국의 힘찬 행진곡을 울리며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에는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는 취주악소조가 있다.

지난 수십년간 소조는 애국의 열정이 용솟음치게 하는 힘있는 행진곡들을 연주하여 동포들을 고무하였다.

연주회가 진행될 때면 극장은 초만원이다.지역동포들은 물론 도꾜 등 먼 지방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온다.

중앙예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여받은 취주악합주 《달려가자 미래로》는 늘 관중의 절찬을 받는다.민족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려는 학생들의 억센 의지가 안겨온다고 하면서 누구나 감동을 금치 못한다.

그들의 연주모습을 본 외국인들도 말한다.조선학교가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 자기 조국과 민족, 동포사회와 학교에 대한 재일조선인학생들의 사랑과 긍지가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된다고.

총련의 학생예술선전대라는 긍지와 자부심높이 애국위업의 강화발전을 위해 애쓰는 취주악소조원들은 동포사회의 사랑을 받고있다.

기다려지는 수업

《조국찬가》, 《조선민족》, 《조선신보》…

총련 오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 학생들이 흰종이에 한자한자 힘있게 새겨가는 글발이다.

이 학교에서 힘을 넣고있는 서예수업은 어린 학생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새겨주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수업지도는 고려서예연구회 상임리사가 맡고있다.

그는 뜻과 획의 예술인 서예는 민족적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늘 말하군 한다.

학생들은 하나의 글자, 한개의 점에서도 심오한 뜻과 사상, 아름다운 민족성이 정서적으로 안겨오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하루하루 자기들의 붓글솜씨가 늘어나는것을 보면서 학생들은 기쁨을 금치 못한다.그래서 누구나 서예수업을 즐겨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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