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재료연구에서 손꼽히는 발명가​

주체110(2021)년 12월 18일 

악기재료연구에서 손꼽히는 발명가​

공화국의 국립악기연구소에는 사람들속에서 보배로 떠받들리우는 발명가가 있다.

그가 바로 재료연구실 실장 리광철이다.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를 졸업한 후 국립악기연구소에 배치받은 그가 제일 처음으로 맡은 연구과제는 장고가죽에 대한 연구였다.

화학을 전문으로 배웠다고는 하지만 악기재료연구는 그에게 있어서 생소하였다.

재료의 특성뿐아니라 해당 악기에 대한 깊이있는 파악을 요구하는것이 악기재료연구였던것이다.

가죽재료 하나만 놓고보아도 얼핏 보면 같아보여도 가죽의 종류와 두께 등에 따라 소리크기는 완전히 다르며 소리색갈도 현저히 차이났다.

장고의 특성과 가죽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한 그는 연구장소를 장고를 생산하는 악기공장들에로 옮겼다.

생산현장에서 연구를 심화시킬수록 보다 많은 품과 기술이 요구되였다.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리광철실장은 주저앉지 않고 완강하게 가죽재료연구를 내밀어 끝끝내 가죽의 종류와 두께에 따르는 처리공정을 확립하였다.

첫 연구성과에서 신심을 얻은 그는 활송지연구에 달라붙었다.

활송지는 해금속악기나 바이올린속악기와 같은 현악기에 리용되는 소모품이다.

현악기연주가들은 자주 활털에 활송지를 바르군 하는데 그것은 활송지를 발라야 활을 그을 때 금속선과 활털의 마찰을 부드럽게 하여 맑고 아름다운 음을 낼수 있기때문이다.

몇년전 어느 한 연주단체에 갔던 그는 연주가들이 수입산활송지때문에 애를 먹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거기에서 충격을 받은 그는 대담하게 활송지연구를 시작하였다.

리광철실장은 각이한 용도의 활송지에 대한 수백차례에 걸치는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하여 특성값들을 얻어내고 우리 나라의 재료를 활송지의 기술지표에 맞게 변성처리할수 있는 새로운 제조방법을 확정하였다.

하여 3년간의 고심어린 연구끝에 그는 합리적인 활줄악기용활송지제조방법을 확립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악기연주에서 아름다운 화성과 부드러운 음색의 조화, 풍부한 기교를 안받침해주는것으로 하여 그가 만든 활송지는 나오자마자 연주가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가치있는 창의고안으로 악기재료연구분야의 인정을 받고 여러 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그는 가야금줄제조용접착제를 발명하여 국가발명권을 받았으며 민족악기의 음량세밀조절기를 경량화할수 있는 재료연구에서도 성공하였다.

악기재료연구에 바쳐지는 한 연구사의 고심어린 노력은 이렇게 훌륭한 결실을 맺어 나라의 악기공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있다.

세계적수준의 질좋은 악기들을 더 많이 만들어 우리 나라 악기공업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주체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적극 기여할 불같은 애국의 일념안고 그는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또다시 새로운 연구과제를 맡아안고 탐구의 날과 날을 보내고있다.

국립악기연구소에서 활줄악기용활송지 개발, 연주가들속에서 호평

공화국에서 악기재료를 국내원료로 보장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는 속에 국립악기연구소에서 개발한 활줄악기용활송지가 연주가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제작자인 실장 리광철의 말에 의하면 현악기연주가들은 자주 활털에 활송지를 바르군 하는데 이것을 발라야 활을 그을 때 금속선과 활털의 마찰을 부드럽게 하여 맑고 아름다운 음을 낼수 있다.

활송지는 이렇게 현악기의 음색을 결정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관현악단 연주가 김철룡은 우리의 활송지를 리용하면 연주시 활송지의 가루가 얼마 생기지 않으며 활털이 줄에 닿을 때의 감각이 매우 좋다고 말하였다.

만수대예술단과 국립교향악단, 피바다가극단을 비롯한 주요예술단체들의 연주가들도 이전에 쓰던것보다 우리의 활송지가 그 질이 훨씬 좋다고 저저마다 이야기하고있다.

현악기연주에서 아름다운 화성과 부드러운 음색의 조화, 풍부한 기교를 안받침해주는 활송지는 현악기연주가들의 음악세계에 친근하게 자리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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