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맙습니다!》-허옥녀-

시 《고맙습니다!》

허옥녀

석달이 가고 넉달이 가도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음성
사라지지 않는 말씀
  
한명의 피해자도 없이
건강해주셔서 고맙다는
그이의 말씀에 떨리는 내 가슴
  
코로나비루스가
지구촌을 빙빙 돌고
세상에 있어보지 못한 재앙앞에서
온 세계가 공포에 떠는데
  
사람들은 믿지 못했으리라
어찌하여 조선에서만은
그럴수 있느냐
그럴수 있었느냐고
  
인민은 령도자를 믿고
령도자는 인민을 믿는 나라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위해주고 감싸안아주는 나라
  
오늘은 어렵게 살아도
미래를 믿는 아름다운 사람들
그분들과 한피줄 이은 공민임을
그언제 오늘처럼 기뻐했으랴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끝난
그이의 진정어린 말씀 심장에 새겨
해외 사는 우리도 무탈하다는 보고
반드시 그이께 삼가 올리리라

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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