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3월 1일
주체음악예술교육의 전당이 걸어온 영광의 70년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가 끝없는 격정으로 설레이고있는 지금 대학창립 70돐을 맞이한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일군들과 교원, 학생들의 감격과 흥분은 류다르다.
온 나라 인민이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높이 모시고있는가를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절감하고있는 때에 이곳 대학의 일군, 교원, 학생들과 음악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나라의 음악예술인재양성의 원종장, 주체음악예술교육의 최고전당으로 강화발전된 대학의 긍지높은 70년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재능있는 음악예술인을 많이 키우는것은 주체음악예술발전의 장래와 관련되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이 걸어온 70년력사의 갈피갈피에는 음악예술을 혁명령도의 위력한 무기로 삼으시고 음악예술인후비육성에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혁명과 건설에서 음악예술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음악대학창립을 몸소 발기하시고 그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공화국이 창건된 감격과 기쁨으로 온 나라가 설레이던 주체37(1948)년 9월 1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학제를 가진 음악교육기관을 창설할데 대하여 몸소 발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해방전 일제에게 자기의 말과 글까지 빼앗겼던 우리 인민에게 나라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새 삶을 안겨주시고 그 보람찬 생활을 노래할 음악가후비도 자체로 키워내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높으신 뜻에 의하여 그 다음해인 주체38(1949)년 3월 1일 국립음악학교(당시)가 창립되였다.
가렬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복구건설시기에도 대학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5(1966)년 7월 평양음악대학(당시)을 찾으시여 음악부문에서 주체를 세우자면 음악대학에서부터 주체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음악부문에서 주체는 우리의 민족음악이라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대학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그이의 가르치심은 음악교육발전의 총적방향을 가리켜준 리정표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렇듯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의 음악예술교육은 당이 가리키는 주체의 궤도를 따라 자기 발전의 뚜렷한 자욱을 새겨올수 있었다.
주체58(1969)년 10월에 또다시 대학에 찾아오시여 창립 20돐 경축공연을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작품을 조선사람의 감정에 맞게 잘 만들어내놓은것이 좋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대학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주체적인 음악교육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대학에서는 우리 음악을 기본으로 교재곡, 련습곡창작이 활발히 진행되였고 민족악기개량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주체적인 음악교육의 새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게 되였다.
주체55(1966)년 2월 16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학의 교원, 학생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시는 피아노를 전달해주시면서 노래 한곡을 배워주어도 조선혁명에 필요한것을 배워주어야 한다고 주체확립의 심원한 뜻을 새겨주시였다.
문학예술혁명의 장엄한 포성이 울리고 주체예술의 대전성기가 펼쳐지던 격동적인 나날로부터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새로 건설된 대학을 찾아주셨던 주체95(2006)년 5월의 잊지 못할 그 봄날에 이어 고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수많은 교시들은 대학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참으로 귀중한 지침이다.
주체혁명위업을 음악으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혁명적인 음악예술인재들을 키워내라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창작한 작곡가의 이름을 달아 대학의 명칭을 새로 지어주신분도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현대적인 음악교육의 대전당을 마련해주시고도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친어버이심정으로 대학에 수백대의 고급피아노를 선물로 안겨주신 크나큰 사랑, 교원들과 학생들을 중요국가공연무대에도 내세워주시고 대학에 가극창조과제도 직접 맡겨주시면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의 음악예술교육은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다.
주체98(2009)년과 주체99(2010)년에 가극 《예브게니 오네긴》을 몸소 보아주신 그이께서는 대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예술작품도 얼마든지 창조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있는것은 자랑할만 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출연한 학생들모두가 우리의 음악대학에서 우리의 교원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만족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이들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것이다.
정녕 비범한 음악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뜨거운 친어버이사랑으로 주체음악예술의 찬란한 미래를 담보하는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주체음악발전의 길에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은 또 한분의 걸출한 음악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와 뜨거운 보살피심속에 비약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음악예술교육령도업적과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여 민족음악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며 민족음악교육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도록 하심으로써 우리 음악예술교육의 주체적인 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가게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러차례나 학생들의 연주를 몸소 지도해주시면서 음악예술교육이 도달해야 할 목표와 기준을 다시금 깨우쳐주시였으며 성악교육과 지휘교육을 과학화, 집약화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기 위한 인재육성의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창립당시 4개의 학부와 30여명의 교원으로 첫걸음을 떼였던 대학이 오늘은 수많은 학부와 학과를 가진 종합대학으로 강화발전되였다.
무릇 작곡가가 오선지에 적어놓는 각종 음악기호의 조합에 의해 수많은 선률이 태여난다고들 한다. 허나 그 모든 선률을 합치고합쳐도 절세위인들께서 주체음악교육의 발전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다 노래하지 못할것이다.
오늘 창립 70돐을 맞이한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의 전체 일군들과 교원, 학생들은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되새겨보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어 음악으로 당과 수령을 옹위하고 오늘의 혁명적대진군을 힘있게 고무추동해갈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본사기자 백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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