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전 금강산가극단 단장인 려운산동지

《조선신보》 2018.03.06

이전 금강산가극단 단장인 려운산동지가 2월 21일 90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대원수님들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안고 해방직후부터 재일조선인문화예술활동의 견인자로서 헌신한 고인은 한생을 총련의 문예일군으로서 동포들을 애족애국운동에로 불러일으키는데 모든 지혜와 정열을 바쳤다.

1928년 2월 1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8년 7월부터 도꾜조련제6초급학교 교원으로 애족애국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딘 후 1954년 3월부터 재일조선문선단 단장, 1960년 5월부터 재일조선중앙예술단 문예부장, 조직부장, 1962년 5월부터 문예동 사무국장, 1963년 5월부터 총련중앙 문화국 지도원, 부장, 1979년 12월부터 금강산가극단 단장, 상임고문, 비전임고문으로 사업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1975년 4월 총련지방가무단 대표단을 인솔하여 조국을 방문한 고인을 친히 접견하시여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의 공적를 높이 평가하시여 존함시계 표창과 국기훈장제1급, 로력훈장, 공화국창건기념훈장 등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 려운산동지의 고별식은 2월 25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있는 妙善寺 藤沢会館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상주는 장남 려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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