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3월 14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하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조국의 대지우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위대한 강국의 위업을 실현해나가는 조국인민들과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며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고있다.

녀성동맹을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은 전체 재일동포녀성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총련의 가장 큰 군중단체이며 동포녀성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애국력량이다.

다가오는 총련 제25차 전체대회를 일심단결의 대회, 계승과 혁신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해 지금 각급 녀성동맹조직들이 부글부글 끓고있다.조직을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며 모든 동포녀성들을 사회주의조국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는 참다운 녀성활동가, 열렬한 애국자들로 철저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이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제30기 제5차회의이후 더욱 힘있게 진행되고있다.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창조운동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여 기층조직들이 강화되고있다.

녀성동맹 도꾜도본부와 오사까부본부 성원들이 이 사업에서 앞장서고있다.

중앙으로부터 말단기층조직인 분회에 이르는 모든 조직들을 일심단결의 대오,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져나가기 위한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녀성동맹사업에서는 날로 큰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열정넘친 창작활동을 벌리는 문예인들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에는 동포들의 사랑을 받는 문예인들이 적지 않다.

오랜 세월 교단을 지키며 시창작에 열정을 바쳐온 문예동 오사까지부 문학부의 진승원동포, 그의 작품들을 동포들 누구나 좋아한다.

시 《서른한번째 운동회》는 그의 처녀작이다.

지난 수십년간 진승원동포는 자라나는 후대들의 모습과 동포들의 생활을 실감있게 그린 수많은 시작품들을 창작하였다.

해빛밝은 교정에서 애국의 마음을 키우고 희망과 재능을 꽃피우는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 덕과 정으로 화목한 동포사회의 현실은 그에게 풍만한 시적령감을 안겨준다.

문예동 도까이지부 음악부의 홍성미녀성은 총련 오사까조선가무단의 부부예술인이였던 아버지, 어머니의 노래소리, 장고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언제나 민족의 선률이 울려퍼지고있다.

부모처럼 민족문화를 꽃피우는 길에 한생을 바쳐갈 결심 안고 그는 문예동활동에 앞장서고있다.

재일동포들이 사납게 몰아치는 차별과 박해, 탄압의 칼바람을 꿋꿋이 이겨낼수 있는 비결중의 하나는 이런 미더운 문예인들의 선봉적역할에 있다.

조국의 현실에서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얼마전 오사까조선회관에서는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오사까부본부가 주최한 사진전시회 《사진으로 보는 공화국의 오늘》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백수십장의 사진들이 전시되였다.

수많은 남녀로소 동포들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등 아름답고 현대적인 거리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 견인불발의 자강력으로 난관을 뚫고나가는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은 동포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조국의 기상이 느껴진다.》, 《날로 발전하는 조국의 현실을 보니 힘과 용기가 샘솟는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이 위대한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운다는 진리를 절감하였다.》 …

누구라 할것없이 조국인민들의 희망에 넘친 모습에서 무궁번영할 미래를 확신하였다고 하면서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날에날마다 새로운 전변이 이룩되는 조국의 현실에서 무한한 고무를 받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우리 조국과 민족사에 뜻깊은 올해에 애국위업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갈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

우리 학교에 바쳐가는 지성

최근 총련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에서 인공잔디운동장을 꾸릴 때였다.

지역동포들은 보란듯이 우리 학교운동장에 인공잔디를 깔아주자고 하면서 발벗고나섰다.

너나없이 경제형편이 어려운 속에서도 학교를 위해서는 아낄것이 없다고 하면서 지성을 바치였다.

준공식날 깔깔 웃으며 드넓은 운동장이 좁다하게 뛰여다니던 학생들은 동포사회의 사랑이 깃든 이 운동장에 이름을 달았다.《사랑가득 웃음가득》이라고.

한편 총련 니시고베조선초급학교에는 새 도서실이 생겨났다.정말 아담하고 아늑한 도서실이다.

도서실꾸리기를 발기한것은 녀성동맹지부성원들이였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지역동포모두가 떨쳐나섰다.

총련지부와 지역청상회성원들은 때없이 학교에 찾아와 도서실꾸리기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솔선 맡아나섰다.어떤 동포들은 자기 집에 있던 귀중한 책들까지 서슴없이 기증하였다. 애국위업의 대를 이어갈 기둥감들을 더욱 억세게 키워내려는 동포들의 이런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총련민족교육의 내용과 환경은 부단히 개선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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