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로동신문》2022.12.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총련이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지난 １１월하순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의 주최하에 《우리 민족연단 ２０２２》가 성대히 진행되였다.각지에서 모여온 약 ２ ０００명의 동포들로 행사장은 흥성거리였다.이번 연단을 앞두고 청상회는 새시대 민족교육지원대책협의회를 꾸리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리였다.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한 도꾜도 청상회, 도꾜도 아다찌지역 청상회, 이바라기현 청상회, 교또부 후시미지역 청상회, 효고현 청상회일군들의 경험토론은 참가자들의 깊은 감명을 자아냈다.
연단에서는 각 단체와 협력하여 학생인입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정보통신망을 리용하여 넓은 지역에 흩어져사는 동포자녀들에 대한 준정규교육망을 확대강화할 청상회의 계획이 제시되였다.
또한 조국에서 보내여온 청년학생들의 특별공연록화편집물이 상영되고 체육경기와 총련 금강산가극단, 도꾜조선가무단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유족한 동포사회를 위하여》, 《꽃봉오리들의 미래를 위하여》를 청상회운동의 영원한 주제로 틀어쥐고 민족교육지원사업을 주도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행사를 마치며 청상회 중앙상임간사회 회장은 단체의 사업을 동포제일주의로 일관시켜 동포들과 아이들을 위하여 계속 복무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조선청년행진곡》을 힘차게 부르는 청상회원들의 얼굴마다에는 애국의 열정을 더욱 높이 발휘하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갈 억센 기개가 어려있었다.
깊은 감명을 자아낸 공개수업
지난 １０월중순 총련 시고꾸조선초중급학교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공개수업을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조국과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는 학생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마음의 구김살없는 름름한 모습, 진지한 수업태도와 례절바른 도덕품성, 교정에 감도는 혈육의 뜨거운 정과 학생들의 굳센 단결력을 목격, 체험하면서 참관자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학생들의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를 보면 마음이 절로 개운해진다고 누구나 말하였다.
총련 후꾸오까조선가무단과 히로시마조선가무단 성원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공개수업의 성과적보장에 이바지하였다.
총련의 각급 학교들에서는 민족교육의 정당성과 우월성, 생활력을 내외에 널리 과시하고 지지성원의 목소리를 한층 높일수 있는 이런 계기들을 적극 활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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