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성률자씨

《조선신보》2023.01.13

재일조선인작가 성률자씨가 2022년 12월 22일 89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33년 12월 27일에 후꾸이현에서 출생한 고인은 早稲田大学 文学部에서 문학을 배워 조선을 소개선전하는 창작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렸다. 일본인 작가, 문예인들과의 교류를 깊였으며 조선대학교 강사를 맡았다.

고인은 생전에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의 혁명생애를 엮은 전기(伝記)문학 《하얀 살구꽃처럼》과 《이국의 청춘》, 《외국으로 가는 려행》, 《조선사의 녀인들》 등 7개 작품을 남겼다.

성률자씨의 고별식은 2022년 12월 29일에 가족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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