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3.7. 

더욱 단합된 동포사회로

애국운동의 지역적거점인 지부를 강화하고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인 분회를 활성화하는것은 동포사회에 화목과 단합, 애국의 열기가 차넘치게 하는데서 선결조건으로 나선다.

얼마전 니시도꾜에서 총련 및 녀성동맹 분회장들이 모여 합동회의를 진행하였다.이 지역에는 6개의 총련지부와 18개의 분회가 있다.녀성동맹분회는 20개이다.이번 합동회의는 올해 가을에 열리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더욱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소집되였다.이 지역의 모든 분회들에서는 분회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있으며 분회위원들이 광범한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선전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어려운 때일수록 동포들속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가 동포사회에 덕과 정으로 서로 돕고 위해주는 상부상조의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동포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봉사복지활동에 전력하고있다.

합동회의에서는 지난 시기 이룩된 성과들을 공고히 하고 모든 분회들을 조국애와 동포애로 단합된 기층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강화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회의마감에 분회강화를 위한 250일간의 경쟁이 선포되였다.분회장들은 경쟁기간 자기 단위를 애국의 보루로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 애국의 열기가 끊임없이 고조되도록 하려는 그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가리

얼마전 《조선신보》에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의 한 학생이 공화국기와 관련하여 쓴 감동깊은 글이 실리였다.

그가 지난해 9월초 도꾜에서 진행된 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 《우리의 국기》를 관람하러 갔을 때 있은 일이다.위대한 인민의 나라, 강대하고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동포들의 환희가 장내에 차넘치는 가운데 공연무대에 공화국기가 나붓기는 영상이 펼쳐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려퍼지자 모두는 숙연한 감정에 휩싸이였다.75년전 공화국창건당시의 기록영화를 배경으로 랑송된 시 《공화국의 창건》은 관람자들의 마음속에 숭엄한 추억의 세계를 불러일으켰다.

공연 전 기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강대한 내 나라가 있어, 위엄있게 펄럭이는 저 공화국기가 있어 우리가 이처럼 일본에서도 가슴펴고 살수 있는거란다.》

아버지의 말에 학생은 큰 충격을 받았다.그렇다.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위력한 조국이 있어 지난날 식민지노예의 설음속에 산설고 물설은 이역땅에 끌려와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마저 빼앗겼던 비참한 수난자들의 후손들인 우리가 이처럼 당당히 애국의 삶을 누려가고있는것이 아니랴.

며칠후 학생은 뜻깊은 공화국창건기념일에 전교학생들과 함께 대형공화국기를 펄럭이는 집단체조에 참가하였다.그날의 감회를 되새기며 그 학생은 자기의 글에 이렇게 썼다.

《선대들이 자랑스럽게 휘날렸던 공화국기를 우리 세대가 더욱 힘차게 휘날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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