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는 길에서/문예동神奈川 허도진씨

2024.04.20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각지 문예동 맹원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동포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년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그때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이역땅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을 내달리면서 《우리》의 문학예술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을 소개한다.

우리 학교와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는 길에서/문예동神奈川 허도진씨


가나가와에는 민족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누구나가 그 이름을 들어본적이 있을 이름난 맹원이 있다.

 그는《한아름관현악단》 단장이며 가나가와조선취주악단 클라리네트연주가이자 콘서트마스타인 허도진씨이다. 그는 또한  《금강산가극단》가나가와후원회사업과 가나가와중고 취주악부와 민족관현악부의 지도방조사업도 맡고있어 전국의 우리 학교의 양금수리까지 떠맡아한다. 그런 그는 민족교육과 동포사회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밤낮을 가림없이 활동하는 열렬맹원이다.

 가와사끼조선초중급학교(당시)를 다니면서 《운명적》으로 인생의 스승인 최옥희선생님을 만나 그 지도밑에 클라리네트를 다루기 시작하였다.

클라리네트연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초급부 6학년시절에는 벌써 고급부학생 못지 않은 연주를 피로하여 이름을 떨치게 되였다.

 졸업후 한동안 우리 학교며 우리 음악과 거리를 두게 되였었던 그는 모교 취주악부의 활약의 소식을 듣고서 모교로 달려갔으며 그날로부터 학생지도사업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학생들이 청춘정열을 다 바쳐 소조활동에 림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청춘시절로 되돌아가는듯 가슴이 뜨거워오른다.》

 학생들이며 취주악단성원들과 우리 곡을 연주할 때면 그가 자주 하는 말은

《우리 곡은 끓는 <피>로 연주한다!》

 《넌 왜 우리 장단에 잘 못 타니? 김치를 먹고있나?》

 그럴때면 련습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여 련습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2022년에 그는 가나가와조선취주악단성원들과 우리 음악에 감명을 얻은 일본사람들과 함께 《한아름관현악단》을 무어 단장을 맡았다.

 결성된지 2년동안에 《한아름관현악단》은 2번의 가나가와공연과 오사까, 혹가이도의 계4번의 공연들을 대성공시켜 학생들과 동포들, 일본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의 매력을 안겨주었다.

 어느날 《너의 인생은 무엇때문에 있느냐?》하는 어르신의 물음에 곧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의 인생은 우리 학교와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기 위해서 있습니다!》

 그는 오늘도 민족교육과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자신의 전심전력을 바쳐가며 활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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