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경연대회에 못지 않은 무대, 합동연목도/《京都滋賀합동예술소조발표모임》

《조선신보》2020.12.23

시와 합창 《나의 희망 나의 꿈》(6학년 합동)

《京都滋賀합동예술소조발표모임》이 19일 京都초급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京都초급, 京都제2초급, 滋賀초급 예술소조원들이 출연하였다. 발표모임은 코로나재앙으로 중지된 예술경연대회나 동포행사를 대신하여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련마해온 기술기량을 발표하는 마당으로 되였다. 모임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방지대책이 강구되였으며 관람자들의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여기에 공개된 사진과 그 이외에 공연 당일에 촬영된 사진을 ▶朝鮮新報写真館(조선신보 사진관) 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널리 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발표모임은 합창 《큰 하나로》(京都초급 합창부) 로 막을 올렸다. 보호자를 비롯한 관람자들은 감염증예방의 일환으로 소리를 내여 성원을 보낼 대신 우렁찬 박수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가야금병창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京都초급 가야금부)

예술경연대회에서 3년련속 우수작품으로 뽑힌 京都초급 가야금부를 비롯하여 전통을 이어나가자고 기술기량을 높여온 소조원들이였다. 코로나재앙속에서도 시련을 이겨내여 훈련의 나날을 보내던 학생들과 그 성장을 보고싶어하던 부모들을 위하여 이 지역 학교들에서는 발표마당을 마련하기로 하고 여름철부터 그 준비를 다그쳐왔다.

창작군무 《우리 학교 좋아요》(滋賀초급 무용부)

모임에서는 민족기악중주, 중무 등 예술경연대회에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의 연목들이 피로되는 한편 京都초급, 京都제2초급, 滋賀초급 학생들이 합동으로 준비한 무용과 합창들도 무대에 올라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귀중한 발표마당을 마련해준 선생님들과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흥겨운 우리 노래와 춤이 펼쳐지는 우리 학교에서 만난 동무들은 우리의 보물이라며 단결된 힘으로 우리 학교를 빛내여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연목과 사진은 다음과 같다

합창 《큰 하날로》(京都초급 합창부)

기성중무 《꽃씨를 뿌려요》(무용부 6학년 합동)

민족기악중주 《돈돌라리》(京都초급 민족기악부)

양악기중주 《핑글핑글 마림바》(京都제2초급 기악부)

가야금병창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京都초급 가야금부)

창작중무 《다시 만나요》(京都제2초급 무용부)

민족타악기중주 《넋》(滋賀초급 장고부)

양악기중주 《어린 동무 노래 부르자》(京都제2초급 기악부)

창작군무 《줄넘기놀이》(京都초급 무용부)

민족기악중주 《무궁화 삼형제》(京都초급 6학년 민족기악부)

창작군무 《우리 학교 좋아요》(滋賀초급 무용부)

독창과 방창 《우리 요람 우리 희망》(京都초급 가야금부)

민족타악기중주 《선구자-학교창립 55돐을 빛내이자》(京都제2초급 장고부)

시와 합창 《나의 희망 나의 꿈》(6학년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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