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기층단위강화에 힘을 넣어》 《앞날의 교육자들이 다진 결심》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9.15

기층단위강화에 힘을 넣어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이 조직을 새세대들의 지향을 꽃피워주는 참다운 청년단체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최근 조청 오까야마현본부에서 기층단위강화에 주력하여 일련의 성과들을 거두었다.지난 2월 현본부에서 조직한 강습에서는 활동력이 미약한 여러 조청반을 재건하는 문제가 제기되였다.지난 시기 현본부에서는 동포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가지 대중행사를 꾸준히 벌려 일련의 효과를 보았다.그런데 방문담화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지역에 새로 이사온 대상들이 조청조직에 망라되지 못하는 편향이 생기게 되였다.이런 교훈을 심각히 분석한 조청일군들은 조청반을 비롯한 기층단위들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애국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청년들을 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워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은 활동력이 미약한 조청반들을 재건할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활동을 개시하였다.그들은 각계층 청년들을 만나 총련과 동포사회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면서 그들을 애국운동에로 힘있게 고무하였다.기층단위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총련 오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핵심적역할을 하게 하였다.이런 꾸준한 노력의 결과 불과 몇달사이에 여러 조청반이 재건되였다.현본부에서는 핵심청년들속에서 조청반장들을 선출하고 그들을 적극 떠밀어주었다.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 새세대판으로 들썩이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이곳 조청일군들은 더욱 분발하고있다.중앙상임위원회로부터 말단기층단위인 조청반에 이르는 모든 조직들을 일심단결의 대오,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져나가려는 이런 헌신적노력에 의해 조청사업에서는 날로 큰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앞날의 교육자들이 다진 결심

얼마전 총련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학생들이 교육실습의 일환으로 총련 도꾜조선제2초급학교를 찾았다.학교의 교원, 학생들이 그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대학생들은 교장선생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를 돌아본 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였다.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우리 글을 읽고 열심히 문제를 푸는 학생들, 그들에게 따뜻한 정을 부어주는 교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교육자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수업참관을 마친 후 그들은 이 학교에서 오래동안 교편을 잡고있는 교장선생으로부터 학교의 력사와 민족교육권리를 고수하기 위한 동포들의 투쟁로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곳은 원래 황무지로서 사람이 살 곳이 아니였다.이런 불모지에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끌어왔다.

조국해방후 동포들은 렬악한 환경속에서도 자녀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교사를 아담하게 세우고 민족교육을 시작하였다.조선민족적대시에 쩌들대로 쩌든 일본반동들은 이곳 동포들이 투쟁을 통해 얻어낸 학교부지에 《불법점거》의 감투를 씌워 빼앗으려 하였다.하지만 동포들은 견결히 싸워 승리하였다.

《동무들, 투쟁해야 합니다!》

이야기도중에 교장선생은 이 말을 곱씹었다.

민족교육권리고수를 위한 간고한 투쟁의 력사를 더듬으면서 자기들의 사명감을 더욱 깊이 간직한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해나갈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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