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뜻깊은 해를 자랑찬 성과로》《애국열의를 북돋아준 공연》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11.28

뜻깊은 해를 자랑찬 성과로

1996년부터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의 주최로 해마다 진행되여오는 《우리 민족연단》은 새세대 동포상공인들의 애국열의를 분출시키는 주요계기로 되고있다.민족교육의 강화발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있다.

지난 9월말 니시도꾜에서 진행된 《우리 민족연단 2024》의 주제는 《〈맞이하자!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안아오자! 니시도꾜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니시도꾜 잠재력!〉》이였다.지역동포들의 힘을 최대로 발양시켜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와 동포사회의 부흥기의 첫 돌파구를 열어나가겠다는것이다.

이 행사에서 《우리 민족연단 2025》의 개최지가 정해졌다.히로시마현이다.

얼마전 총련 히로시마현본부와 상공회, 청상회,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교원들로 구성된 《우리 민족연단 2025》실행위원회가 조직되였다.

히로시마현에서는 2001년에 이 연단을 조직한적이 있다.그때 지역동포사회에서 애국열의가 비상히 고조되였었다.실행위원회성원들은 그때처럼 동포사회가 흥성거리게 하자고 하면서 떨쳐나서고있다.

다음해는 총련결성 70돐, 청상회결성 30돐이 되는 해이다.실행위원회 위원장인 히로시마현청상회 회장은 온갖 곤난을 뚫고 애국위업의 강화발전과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해 힘껏 일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히로시마현의 청상회성원들은 동포들의 무궁한 힘을 하나로 모아 애국애족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계승하여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을 강화발전시키는 사업에서 언제나 앞장서나갈 결의들을 표명하였다.

지금 그들은 뜻깊은 다음해를 자랑찬 성과로 맞이할 일념으로 《우리 민족연단 2025》준비사업에 힘을 넣고있다.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하며 민족교육을 힘있게 지원하기 위한 방도들을 진지하게 론의하고있다.

지역동포사회가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애국열의를 북돋아준 공연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는 이름난 취주악단이 있다.해마다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연다.악단의 규모는 47명이다.

얼마전 그들은 총련 금강산가극단 연주가들, 학교졸업생들과 함께 연주회를 열었다.

민족관현악합주 《강성부흥아리랑》, 《도라지》, 《그네뛰는 처녀》 등 여러 곡목이 펼쳐질 때마다 장내는 격정으로 설레이였다.목관2중주와 녀성중창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는 민족교육의 화원에 대한 동포들의 지극한 사랑의 감정을 절절하게 그려보인것으로 하여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로 공연은 절정을 이루었다.공연은 성공적이였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취주악단 성원들은 오래동안 기숙사에서 침식을 하였다.

조국에서 보내준 악기를 가지고 맑고 아름답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우리 민족음악의 우수성을 과시하자고 하면서 모두가 이악하게 노력하였다.

우리 동포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애국의 넋, 민족의 넋을 과시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친 이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관중에게 커다란 감명을 안겨주었다.

동포들은 《공연을 통해 조국을 느낄수 있었다.》, 《공연을 보면서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것을 다시금 느꼈다.참으로 좋은 공연이였다.》고 자기들의 심정을 피력하였다.공연을 본 일본사람들속에서도 좋은 반향이 울려나왔다.

관중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으며 출연자들은 애국열의가 끓어번지고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려나가는데 예술의 힘으로 이바지할 의지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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