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우수한 조선장단/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무대

우수한 조선장단

《로동신문》2025년 4월 20일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무대에는 조선장단을 살린 음악과 무용작품들이 적지 않게 올라 인민들을 기쁘게 하였다.

조선장단은 그 우수성으로 하여 작품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을 높여준다.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로동생활과정에 창조된 수많은 노래와 춤에 다양한 리듬형태의 장단을 동반하여 음악예술활동에 널리 리용하여왔다.

조선장단은 그 속도와 억양적특성에 따라 연하고 부드러우며 유순하고 우아한 정서, 밝고 아름다우면서도 기백있고 무게있는 정서, 은근하고 고상하면서도 발랄하고 생기있는 정서와 함께 흥취가 있으면서 률동성이 풍부한것이 특징이다.

장단은 민족적정서와 시대적정서를 반영한다.

실례로 양산도장단, 굿거리장단, 잦은모리장단, 안땅장단, 휘모리장단 등을 들수 있다.

양산도장단은 흥겹고 락천적이며 화려한 정서적특성으로 하여 수많은 음악예술작품들에 널리 구현되여있다.

굿거리장단은 인민무곡에 그 기원을 두고 오래전부터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지고 대중화된 장단으로서 다양한 리듬형과 특색있는 정서적색채, 풍부한 억양적표현을 가진 장단의 하나이다.

음악연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있는 장단인 휘모리장단은 약동적이며 기백있는 성격으로 하여 오늘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투쟁을 고무격려하는 작품의 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이러한 조선장단들에 기초하여 창작된 《바다 만풍가》, 《세월이야 가보라지》를 비롯한 노래들과 민족무용들은 주체음악예술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고있으며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 학부장 동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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