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청년들이 앞장선다》《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리》

총련소식

《로동신문》 2025년 5월 4일

청년들이 앞장선다

총련부흥의 새시대에로 향한 영예로운 진군길에서 선봉대, 돌격대의 기치는 마땅히 동포청년들이 들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이 각급 단위들의 자립성과 독자성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조청 후꾸시마현본부의 일군들은 애국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청년들을 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워야 한다고 하면서 활동력이 미약한 지부와 반들을 추켜세울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힘있게 밀고나가고있다.그들은 각계층 청년들을 만나 총련과 동포사회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면서 애국운동에로 힘있게 고무하였다.꾸준한 노력의 결과 여러 단위가 활성화되고 동맹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

한편 조청 오사까부본부에서는 동맹결성 70돐을 맞으며 25시간행사를 계획하고 그 준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있다.본부에서는 특색있는 행사들을 펼쳐놓으려 하고있다.체육경기, 영화상영, 우리 노래자랑모임 등 다채로운 계획이 준비되여있다.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 새세대판으로 들썩이게 하기 위해 각지의 조청일군들은 더욱 분발하고있다.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리

해마다 진행되는 재일조선학생중앙구연대회에서는 총련의 새세대들의 드높은 애국의지가 세차게 분출되군 한다.올해의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약 400명의 학생들이 랑독, 시랑송, 이야기, 웅변, 재담, 예술선전, 연극 등을 준비해가지고 무대에 올랐다.

우리 말을 정확히 발음하고 글의 내용을 생동하게 전달하는 랑독도 좋았고 출연자들의 개성이 엿보이는 재담작품들도 관람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일본학교들에서는 상상도 못할 따뜻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해빛밝은 교정에서의 다채로운 생활을 담은 작품들은 동포들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였다.특히 올해 조국에서의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였던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의 예술선전은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모든 작품들에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준비해갈 동포학생들의 드높은 의지가 어려있었다.170여개의 작품들중 12개가 우수작품으로 평가되였다.한 학부형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느덧 아버지가 되여 아이들이 구연을 하는것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왔다고, 이런 대회는 오직 우리 총련만이 펼쳐놓을수 있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눈물을 흘리며 구연대회 전 과정을 지켜본 동포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우리 학교야말로 아이들의 재능의 싹을 자래워주고 억센 의지를 벼리여주는 애국의 화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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