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재일동포문학예술의 계승자, 혁신자〉각지 문예동 맹원들⑥

《도전을 해야 늘어난다》/문예동가나가와지부 후원회 리영자씨

《조선신보》2022.07.05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넌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이역땅에서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에서 문학예술을 창조하여온 각지 문예동 맹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한달에 1번 소개해나간다.(협력=문예동중앙)

서예교실 소조원들

리영자씨는 문예동가나가와지부를 후원하는 사업에 남다른 정열을 바치고있다.

유치반과 초급부교원으로 사업한 후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머니회사업을 하게 된 그는  어머니 《노래소조》와 《기악소조》를 무어 예술활동을 벌렸다.

리영자씨

현재도 우리 노래, 우리 문화를 배우는 마당에 적극 참가하여 후원사업을 벌리고있다.

그는 해방전에 규슈의 탄광에서 가혹한 로동에 시달리면서도 동포들이 모이는 마당이면 고향민요로 흥을 돋구던 아버지의 모습, 슬픔과 억울함을 노래로 하소연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그 영향으로 민족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갖게 되였다.

2013년에 녀성동맹가나가와 가와사끼지부가 내온 서예교실에 솔선 참가하여 우리 글 판본체와 궁체며 한자의 다양한 서체들을 배우고있다.

새로운 과제에 소조원들이 주춤거릴 때면 《도전을 해야 실력이 늘어난다.》고 하면서 소조원들을 고무한다.

20명의 소조원들과 함께 만든 한석봉천자문의 대형병풍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을 창작하고있다. 해마다 열리는  《조・일우호전》과 고려서예연구회가 주최하는 《도꾜국제교류전》, 《교또전》들에서 남김없이 그 실력을 보여주고있다.

코로나재앙속에서도 《나이도 개성도 다른 우리 동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리영자씨는 말한다.

남편은 가장 친근한 강평원으로서 그를 살뜰히 지켜보고있다.

目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