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가야금대병창의 세 가야금수

주체111(2022)년1월28일

가야금대병창의 세 가야금수

음역과 음량, 음색, 연주주법이 독특하여 인간의 마음을 그대로 담는 우리의 민족악기 가야금!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로 전국가적사업으로 민족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게 민족악기개량사업이 활발히 벌어졌습니다.

그때 가야금도 그 울림과 음색이 보다 훌륭히 발전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가야금독주, 가야금협주, 가야금독주와 병창을 비롯한 여러가지 형식의 음악형상이 창조되였으며 비로소 가야금발전의 새 력사가 펼쳐졌습니다.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부르는 음악형식이 가야금병창입니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서 1 200여명이 출연하는 우리식의 대병창은 대인기를 끌었습니다.

주체107(2018)년 년로보장으로 휴양소에 있던 당시 69살나이의 한철은 뜻밖에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에 출연하게 되였습니다.

공훈예술가 한철은 말합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야금을 손에 쥐니까 몇십년만에 연주했는데 나도 놀라리만큼 손동작이 잘 되였습니다. 저에게 연주주법을 잘 배워주신 우리 선생님이 고맙게 생각되였습니다.》

한철은 40여년간 많은 가야금기악곡들을 창작하고 직접 연주했으며 문화예술부문 지도일군으로 사업하던 시기에도 손에서 가야금을 놓치 않았습니다.

한철은 한생 가야금교육자로 일해온 사랑하는 안해와 함께 오늘도 후대들에게 가야금묘리를 배워주고있습니다.

리주상소년의 아버지는 몇해전 여러 TV극들을 연출하면서 훌륭한 음색과 독특한 연주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가야금에 매혹되였습니다.

그는 다섯살짜리 아들애에게 가야금을 배워주기로 결심했습니다.

리주상의 아버지 리철웅은 말합니다.

《제 안해는 처음에는 아들애에게 가야금배워주는것을 기웃거리면서 주저하고 동의하기 힘들어했습니다.》

리주상은 다섯살부터 경상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속에 가야금을 배웠습니다.

때로는 피터지는 여린 손가락에 붕대를 감싸기도 하고 때로는 옛성의 성돌에 깃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속에서 우리의 민족성을 감수하기도 하면서 가야금의 신묘한 음악세계를 터득하였습니다.

다음해 설명절에 그의 가야금연주모습이 TV로 방영되자 그의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참가하여 수많은 관중의 절찬을 받으며 연주한 후부터 아들에 대한 부모의 긍지는 하늘에 닿았습니다.

학급동무들모두가 그를 부러워했습니다. 경남철의 안해 명혜순은 말합니다.

《우리 남편은 가야금이 또하나의 자기라고 합니다. 자기는 가야금을 떠나서는 못산다고…》경남철은 다섯살때부터 가야금세계에 뛰여들어 국가적인 청소년경연시 가야금의 한개 줄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손색없이 마지막까지 연주하여 1등을 쟁취했으며 그후 2.16예술상 수상자로 되였습니다.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에서 진행된 국제적인 민족음악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위해 하루밤사이에 가야금독주를 위한 무용형식의 기악곡을 훌륭히 창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기 대학을 방문한 세계의 많은 나라 인사들이 터치는 감동적인 소리를 크나큰 민족적긍지속에 새겨안군 했습니다.

《어쩌면 저 악기의 울림이 저렇듯 희한하고 신비한가.》 《세상에 뜯음줄악기는 많아도 리듬과 선률을 동시에 형상하는 악기는 가야금뿐인것 같다.》 《인간의 마음을 완전히 틀어잡는 악기-조선의 가야금은 세계적인 악기이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교원 경남철은 말합니다.

《지금 세계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가야금을 애용하고있는 조건에서 앞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가야금소리가 더 깊이 파고들게 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소학반 학생 리주상은 말합니다.

《저는 앞으로 가야금을 더 잘타서 우리 민족악기를 세상사람들이 칭찬하게 하겠습니다.》

공훈예술가 한철은 말합니다.

《정말 우리 민족기악의 앞길은 창창합니다.》

目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