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안악군의 력사유적들을 찾아서

주체111(2022)년 1월 28일 

안악군의 력사유적들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시고 여기에 힘을 넣으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시였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공화국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해내외독자들의 소망을 안고 황해남도 안악군의 력사유적들에 대한 기행의 길에 올랐다.

차를 타고 군소재지에 도착한 우리는 안악군민족유산보호관리소부터 먼저 찾았다.

우리와 만난 관리소 소장 김광렬은 군에서 발굴된 력사문화유적들의 위치를 상세하게 표시해놓은 직관도를 가리키면서 지난해 월지리에서 새로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과 유물을 비롯하여 자기 군의 력사유적이 30여곳이나 된다고 자랑스러운 어조로 말하였다.

– 월지리 고구려벽화무덤 –

그러면서 그는 국보적의의가 있는 유적유물들이 원상대로 보존관리되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결실이라고 하면서 오국리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우리 일행이 차를 타고 오국리에 도착한것은 한낮이 다 되여올무렵이였다.

우리는 고구려 21대왕인 고국원왕릉을 돌아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여러차례나 고국원왕릉(안악3호고분)을 찾으시여 고고학연구사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밝혀주시면서 학술적으로 고증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분의 바닥과 벽, 기둥, 천정을 다 돌로 가공하여 잘 맞물려놓았다고, 벽화에 그려져있는 인물들과 씨름하는 장면, 춤추는 장면,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들은 당시 고구려의 신분관계와 문화발전수준, 생활풍습에 대하여 알수 있게 한다고 하시면서 안악3호고분은 고구려의 력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재보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여러차례나 안악3호고분을 찾아오시여 력사유적유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력사유적유물의 발굴과 고증, 보존관리에 뜨겁게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되새기며 전통적인 고구려시기의 벽화무덤을 돌아보는 우리에게 이곳 관리원들은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여 민족의 력사도 빛난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 나라의 력사에 대한 학습을 깊이있게 하고 력사유적관리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이곳 관리원들과 헤여져 우리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대추리와 평정리에 있는 안악1호고분과 안악2호고분이였다.

이 무덤들은 고임천정으로 된 외칸무덤으로서 당시 고구려시기 사람들의 높은 건축술을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민족문화유산들은 기행의 길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안겨주었다.

이어 우리 일행은 우리 나라 명산중의 하나인 구월산의 력사유적 월정사를 향해 떠났다.

차창을 통해 당의 은정속에 아름답게 변모된 농촌마을들과 그앞에 펼쳐진 드넓은 농장벌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왔다.

드디여 구월산기슭에 도착한 우리는 탐승길을 따라 걸었다.

관리소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랑에 떠받들려 인민의 명승지로 훌륭히 꾸려진 구월산의 경치를 한참 자랑하였다.

단풍든 9월의 풍경이 아름다워 9월의 이름을 달았다고 하지만 한겨울에 눈덮인 구월산의 모습은 또 그대로 명산으로서의 풍치를 드러내고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월정사에 도착하였다.

오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과시하는 문화재보인 월정사의 극락보전, 만세루, 수월당, 명부전 등을 돌아보는 우리에게 관리소의 일군은 주체86(1997)년 9월 23일 월정사를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구월산유원지를 더 훌륭히 꾸리고 잘 관리운영하며 월정사를 잘 보존관리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데 대하여 감명깊게 이야기해주었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유적보존관리와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명부전을 보수하면서 못과 꺾쇠를 썼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절에 못과 꺾쇠를 마구 박아놓으면 오랜 고적다운 맛이 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참으로 력사유적을 돌아볼수록, 안악군민족유산보호관리소 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는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여주시기 위하여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로고와 현명한 령도에 대해 더욱 가슴뜨겁게 느끼게 되였다.

그럴수록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셔야 민족의 력사도 빛난다는 진리가 끝없는 메아리되여 우리의 귀전에 울려오는듯싶었다.

정녕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더불어 우리의 민족문화유산은 민족의 재보로 길이 전해지며 민족의 우수한 력사와 전통을 만방에 떨쳐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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