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영화음악작곡가 배용삼

영화음악작곡가 배용삼

영화음악은 사람들의 문화정서생활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누구나 인상깊은 예술영화의 장면들과 함께 영화의 주제가들을 기억하고 즐겨부르고있습니다. 이러한 영화음악창작에 한생을 바쳐온 작곡가들가운데는 인민예술가 배용삼도 있습니다.

배용삼은 주체41(1952)년 함경북도 회령시의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났습니다.

어릴적부터 문학을 사랑한 그에게는 천성적으로 노래를 한번 들으면 그 자리에서 거침없이 시창을 하는 남다른 음악적소질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학적토대와 음악적소질은 군사복무의 나날 그에게 열렬한 가요창작욕망을 불러일으켰고 그는 자기가 창작한 음악작품들을 가지고 인민군적인 예술축전에도 여러번 참가했습니다.

나라에서는 평범한 병사의 소중한 꿈과 재능을 귀중히 여겨 그를 당시 영화 및 방송음악단 작곡가로, 주체84(1995)년부터는 당시 조선인민군 4.25예술영화촬영소에서 군복을 입고 창작생활을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30여년간의 창작생활기간 배용삼은 지칠줄 모르는 정열을 안고 예술영화, 기록영화, 만화영화, TV극의 주제가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노래들을 창작하였습니다.

그의 노래들은 선률이 유순하고 부드러우며 아름다운것이 특징입니다.

선률창조에서 우리 인민의 고상한 감정정서에 맞게 고유한 민족적특성을 풍부히 살리는것, 이것이 바로 그의 창작묘리입니다.

우리 인민은 그가 창작한 영화음악들을 무척 사랑하고있습니다.

예술영화 《곡절많은 운명》의 주제가 《못잊을 나의 길》, 예술영화 《나의 행복》의 주제가 《나의 사랑 나의 행복》, 예술영화 《진심을 바치라》의 주제가 《바라노라 조국아》를 비롯하여 인민들속에 널리 불리워지고있는 영화주제가들만 해도 60여편이 됩니다.

인민예술가 배용삼의 얼굴은 사람들속에 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지은 많은 노래들과 함께 배용삼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재능있는 영화음악작곡가로 새겨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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