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로동신문》2023.11.29
여운을 남긴 경험교환회의
본보기단위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지부위원장회의가 얼마전 간또, 도까이도-깅끼, 시고꾸-규슈, 혹가이도지방단위로 진행되였다.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 모든 지부를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다지기 위한데 이번 회의의 목적이 있었다.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고 각자의 귀중한 경험들이 교환되였다.
녀성동맹 도꾜도 아다찌지부 위원장은 지부상임위원회의 역할을 높여 산하 １２개 분회를 활성화하는 과정에 얻은 경험에 대해, 가나가와현 가와사끼지부 위원장은 학령전어린이찾기와 학생인입사업 등 민족교육사업에 주력하여온 나날에 대해, 사이다마현 남부지부 위원장은 민족성이 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려놓은 자랑에 대해 토론하였다.미야기현 센다이지부와 오사까부 이꾸노니시지부, 히로시마현 히가시지부의 사업경험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화면편집물을 활용한 토론들은 깊은 감명을 불러일으켰다.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하여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깊이 연구하면서 자기 단위에서 걸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찾았다.
경험교환회의가 남긴 여운은 컸다.
《지부상임위원회의 역할제고가 가지는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달았다.》,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달성을 위해 완강하게 사업을 밀고나간 단위들의 경험에서 많은것을 배웠다.》, 《모범적인 지부들을 본받아 우리 지부에서도 꼭 혁신을 일으키겠다.》…
회의를 마치며 지부위원장들은 다음해에 진행되게 될 《총련분회대표자대회-２０２４》(새 전성기 ４차대회)에 더 훌륭한 사업성과를 안고 참가할것을 약속하였다.
성황을 이룬 학교창립기념행사
얼마전 총련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 구내는 수많은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올해초부터 진행하여온 학교창립 ７０돐 기념행사의 마지막일정이 펼쳐진것이다.
학교가 있어야 동포들이 모이고 학교가 있어야 우리 아이들이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날수 있다.비록 조건은 어렵지만 자녀들에게 참된 애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민족교육사업에 발벗고나서자!
이런 의지 안고 총련과 녀성동맹, 조청, 청상회, 상공회 그리고 학교 아버지회, 어머니회 성원들이 행사의 성과적보장에 이바지하였다.
주최자들도 놀랄만큼 많은 동포들이 행사장으로 찾아왔다.학교주변에서 사는 사람들은 재일조선인들의 단결력이 정말 부럽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이날의 행사에서 이채를 띤것은 학생들과 동포성악가들의 특별공연이였다.
제５５차 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고급부 １학년 학생의 독무, 중급부학생들의 중창, 전교학생들이 출연하는 민족타악기합주는 행사장을 환희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애국의 화원인 우리 학교를 세세년년 빛내여가자!
이런 구호를 힘차게 웨치며 동포들은 뜻깊은 기념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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