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역만리에서도 친정어버이의 사랑속에 우리 삽니다

《우리 민족끼리》주체112(2023)년 12월 15일

이역만리에서도 친정어버이의 사랑속에 우리 삽니다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를 접한 재일동포녀성들의 마음을 담아-

강정임

많이도 울었습니다

전국어머니대회가 열린 12월의 그날

마디마디 원수님의 그 말씀 새기며

너무도 고맙고 행복에 겨워

조국의 어머니들과 함께

총련의 우리 어머니들도 소리내여 울었습니다

 

이역에 살면서

모진 탄압과 박해속에서도

언제한번 보이지 않았던 눈물

그날에 우리 다 쏟았습니다

마치 친정어머니품에 안긴 딸들인양

쏟아지는 눈물로 옷고름 적셨습니다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조국엔

눈오나 비오나 변함없이

애국의 길 원군길을 걷고걸으며

나라앞에 인민앞에

자식들을 떳떳이 내세운 훌륭한 어머니들이…

 

그 어머니들과 나란히

이역만리의 우리들도 불러주실 때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이어놓고저

혼신을 다 바치는 어머니들이라고

정깊이 말씀하실 때

아 일본땅의 우리 동포녀성모두가

눈물의 동을 터치고 또 터쳤습니다

 

람홍색국기에 젖은 얼굴 묻었습니다

우리 당이 하는 일은 다 옳다고 믿고

변함없이 열렬히 지지하여주었기에

국력강화의 길 줄기차게 갈수 있었다고

어머니들을 높이 내세워주실 때

걸어온 애국의 길 너무도 자랑스러워서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원쑤놈들 전률하는

정찰위성이며 초강력주체병기들…

그 비상한 힘이 바로

우리 어머니들의 꿈과 소원

지켜주고 꽃펴주는

사랑중의 가장 강렬한 사랑이였으니

 

정녕 잊을수 없습니다

온 한해 조국을 빛내여온 기적적사변들에

넘고헤쳐온 시련에 찬 그 나날들에

얼마나 귀중했을 자금이였으련만

이해에도 어김없이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그 많고많은 귀한 돈에 깃든 어버이사랑을

 

그것은 없으면 숨줄이 끊기는

생명의 젖줄기였습니다

먼곳의 자식을 더욱 보살피는

은혜로운 해빛이였습니다

동토에서도 억센 거목을 자래우는

기적의 자양분이였습니다

 

그 해빛 그 자양이 있어

조선학교 교실들에선

동포자녀들의 우리 말과 글 노래소리

더 높이 울려퍼지고

꽃같은 우리 딸들이 떨쳐입은

조선치마저고리의 흰고름은

민족의 존엄안고 더 떳떳이 휘날렸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생각합니다

차디찬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인정도 마르고 모성애마저 식어가건만

원수님의 식솔들 우리 어머니들 마음에

귀여운 우리 아이들 얼굴에

언제한번 불행의 그늘 비낀적 있었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격정에 겨워

소리쳐 불렀습니다

원수님 자애로운 영상 우러러

어려우면 어려워서

행복하면 행복해서

어머니품 파고드는 아이들처럼

저도모르게 어머니!- 하고

 

아 자애로운 김정은원수님은

세상끝에 있다 해도

운명의 숨결 이어주고 지켜주시는

하늘같은 어머니

이역땅 모든 어머니들의 소원을 다 꽃펴주시는

따뜻한 친정집의 위대한 어버이!

 

그 위대하신 어버이앞에

정말로 떳떳한 딸이 되렵니다

조국의 믿음직한 며느리가 되고

투쟁의 힘 보태주는 안해가 되고

애국의 대 꿋꿋이 이어놓는

참된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이시고

우리 운명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 세상 오직 한분

위대하신 어버이를 모신

우리는 제일 행복한 어머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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