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의 작곡가 설명순

《우리 민족끼리》주체112(2023)년 12월 19일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의 작곡가 설명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작곡가는 언제나 인간과 생활을 깊이 파고들어 진지하게 체험하여야 하며 그것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심장으로 노래하여야 합니다.》

김일성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예술가인 설명순(1935. 5. 25-2012. 7. 21)은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를 비롯한 사상예술성이 높은 명곡들을 많이 창작하여 인민들의 사랑을 받은 작곡가이다.

평양시 동대원구역의 한 열관리공가정의 맏아들로 태여난 설명순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무척 좋아하였으나 몹시 빈곤한 가정에서 태여난것으로 하여 축음기가 있는 집들에서 울리는 노래소리들을 귀동냥해 들으며 음악에 대한 소박한 꿈을 키웠다. 조국이 해방된 후 학교에 입학한 그는 학교취주악대에 망라되여 클라리네트연주를 하였으며 교내써클무대들에서 풍금과 피아노를 연주하여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었다.

주체42(1953)년 1월 인민군대에 입대한 설명순은 곡사포병으로 복무하면서 중대써클책임자가 되여 합창지휘도 하고 화선악기도 만들어 군인들의 전투사기를 힘있게 고무하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속에서 사랑을 받고있는 가요 《가마마차 달린다》는 24살의 젊은 병사였던 설명순이 주체48(1959)년에 창작한 처녀작이였다.

설명순은 주체49(1960)년 4월부터 조선인민군협주단 창작부에 소환되여 전문작곡가로 창작활동을 하게 되였다.

룡남산기슭에 봄빛이 무르녹던 주체52(1963)년 5월 어느날 김일성종합대학 정문에서 설명순을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 《가마마차 달린다》를 창작한 작곡가라고 못내 반가와하시며 그가 음악창작을 하면서 고심하던 문제들을 일일이 들어주시고 음악을 우리 인민의 비위와 정서에 맞게 창작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 설명순은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관심과 사랑속에 평양음악대학(당시) 작곡학부에서 체계적인 음악창작교육을 받았으며 위대한 스승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깊은 사랑과 크나큰 믿음,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가요창작활동을 줄기차게 벌려 수많은 명곡들을 창작하였다.

그는 《초소에 수령님 오셨네》, 《당중앙의 불빛》,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 《평양은 나의 심장》 등 250여편의 가사들을 시대의 명곡으로 작곡하였으며 특히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을 비롯한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노래작곡에서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가극혁명의 성과적수행에 이바지하였다.

40여년에 걸치는 설명순의 음악창작에서 최절정을 이룬것은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창작이다.

그가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소원과 념원을 담아 주체의 태양송가를 짓게 된데는 깊은 사연이 있었다.

주체82(1993)년에 설명순작곡가가 불치의 병이라는 치명적인 진단을 받았다는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유능한 의사들을 동원하여 수술을 하고 귀한 약재들도 우선 보장해주도록 하여주시였으며 치료후 휴양소들에서 안정치료를 받도록 은정깊은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이 나날에 설명순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실뿐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전인민적인 송가를 학수고대하는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열렬한 청원을 받아안게 되였다.

더우기 어느한 인민군휴양소에서 만난 비행사들이 이름있는 작곡가가 백두산에서 솟은 태양의 송가를 짓지 않고 무얼하는가고 하는 호된 질책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의 충실한 전사의 의리, 제자의 의무에 대한 자각을 심장에 새겨안고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최전연초소들과 공장과 농촌을 찾아 전사들과 인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들을 들으며 그속에서 새롭고 독특한 선률의 싹을 찾고 한음한음을 적어나갔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일일천추로 념원하여온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신운호 작사, 설명순 작곡)는 주체86(1997)년 2월 15일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당시)의 연주로 온 세상에 첫 고고성을 터치였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끈질긴 포위속에서 조국과 민족의 존망을 걸고 고난의 행군의 일대 격전을 치르던 나날에 천만군민의 심장의 열광으로 높이 울린 위대한 김정일장군 찬가는 백두에서 시작된 수령숭배의 숭고한 혈통을 이어 어떤 역풍이 불어와도 오직 위대한 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려는 조선의 의지와 신념을 온 세계에 과시한 장엄한 선언이였다.

그의 가요작품들은 주제령역이 매우 넓고 종류와 양상이 다양하면서도 선률적특색과 개성이 뚜렷한것이 특징이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 《김정일동지는 우리의 최고사령관》 등은 장중하고 폭넓으면서도 경건하고 숭엄한 송가적특성과 밝고 씩씩하며 박력있는 행진곡적성격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여있는가 하면 《초병은 수령님께 뜨거운 인사를 드립니다》, 《당중앙의 불빛》, 《평양은 나의 심장》 등은 사색적이고 경건하며 절절한 정서가 짙은 서정적인 송가들이며 《친애하는 그이는 우리와 함께》는 밝고 환희적이면서도 약동적이고 행진곡적인 품격이 있는 작품이다.

설명순은 생활적인 노래창작에도 솜씨가 있는 작곡가이다.

그가 창작한 가요 《보람찬 병사시절》,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 《조국은 병사들을 잊지 않으리》, 《령넘어 오고가는 정》 등 수많은 노래들은 혁명적군인정신이 맥박치는 병사들의 다양한 생활과 군민의 뜨거운 마음을 통속적으로 담은것으로 하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리우고있다.

설명순은 민요풍의 노래나 해학적인 성격의 노래창작에서도 짝지지 않는다.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민요풍의 노래들인 《백두산명승가》, 《노래하세 대홍단》, 《우리의 농촌은 도시를 닮아가요》, 《이 많은 분배를 어디에 다 쓸가》 등과 해학적인 성격이 짙은 《기쁨 절로 노래 절로 웃음도 절로》(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중에서) 등이 그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설명순은 주체음악예술발전에 기여한 특출한 공로로 김일성상(1987년)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1990년대 전반기에 설명순은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배려로 조선인민군 소장의 군사칭호를 받고 조선인민군협주단 단장으로 사업하면서 혁명군가소리 더 높이 울리며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받드는 길에 충정을 다 바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8(1999)년 12월 어느날 그를 부르시여 다정히 손을 잡으시고 앓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동무는 좋은 곡을 많이 쓴 작곡가이며 민족의 재부라는 최대의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참으로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혁명전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심원한 음악세계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품속에 안겼기에 설명순은 이름없던 병사음악가로부터 온 나라 인민이 다 알고 사랑하는 이름있는 작곡가로 성장할수 있었으며 민족의 재부라는 가장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평가를 받아안을수 있었던것이다.

주체92(2003)년 11월 14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은정깊은 사랑과 배려속에 봉화예술극장에서는 《설명순음악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로작곡가의 공로를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의 생활을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으며 《설명순작곡집》(련속편)을 편찬하도록 하여주시고 주체94(2005)년 5월 생일 70돐을 맞는 설명순에게 사랑의 생일상을 보내주시는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세상에 유명한 작곡가들도 많고 그들이 남긴 명곡들도 다양하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 절세의 위인상을 높이 칭송하고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우러러모시고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을 가장 진실하게 노래한 명곡중의 명곡이다.

세월이 흘러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며 《김정일장군의 노래》는 이 땅우에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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