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조선민족무용기본》

《조선민족무용기본》

《로동신문》2024.8.25

《조선민족무용기본》은 우리 민족이 세대와 세대를 거치면서 창조하고 계승해온 여러 종류의 무용과 현대에 와서 우리 인민의 요구와 지향을 반영한 춤동작들가운데서 민족적정서와 특성이 강한 춤동작들을 정립체계화한 민족무용의 집합체이다.

《조선민족무용기본》의 동작구성은 우리 인민의 감정과 정서를 그대로 표현하는 개별적인 놀림들을 하나의 춤동작으로 하여 이루어졌으며 우리 민족이 즐겨써온 악기와 소도구(장고, 북, 칼, 부채 등)의 효과로 조선춤을 더욱 부각시키는 과정도 포함하여 구성되였다.

우선 《조선민족무용기본》을 이루는 춤동작들은 신체부위에 따라서 상체동작(뽑는 동작, 뿌리치는 동작 등)과 하체동작(걷는 동작, 발드는 동작, 발밟는 동작, 발차는 동작 등)으로 구분된다.팔동작과 다리동작을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우리 인민들의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부드러우면서도 기백이 있는 민족적감정과 정서를 여러가지 장단들에 기초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소도구를 리용한 춤동작들에서는 부채, 수건, 북, 바라, 상모 등을 민족적인 향취가 짙은 조선장단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민족적률동의 감정정서를 더욱 풍부히 표현하는 춤동작들로 구성되였다.소도구를 리용한 춤동작들은 고유한 민족무용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부분의 하나로서 민족무용의 정서적표현을 더한층 고조시키거나 각이한 민족무용작품들을 특색있게 구분할수 있게 한다.

《조선민족무용기본》은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우고 출수 있는 대중적인 민족무용종합체로서의 자기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높아가는 인민들의 미학정서적요구에 맞게 우리 무용예술을 더욱 발전풍부화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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