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애국의 종소리를 더 힘차게 울리리》《민족교육지원사업에 힘을 넣어》

총련소식

 《로동신문》2025.02.02

애국의 종소리를 더 힘차게 울리리

최근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이 시집 《종소리》 제100호를 발행하였다.《종소리》는 애국애족에 사는 재일동포들의 정서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말없는 길동무이다.뜻깊은 계기를 맞이한 동포들은 류다른 감회에 잠겨있다.

1990년대말 동포시인들의 생각은 깊었다.

(애국위업의 명맥을 고수하고 민족성을 지켜나가는데서도 시문학이 앞장서야 한다.동포들의 지향에 맞는 새로운 시문학을 창작하자.)

이렇게 결심한 그들은 동포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종소리를 울려준다는 의미에서 《종소리》시인회를 뭇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벌려나갔다.거의 모두가 관록있는 시인들이였지만 시의 서정성, 종자문제 등 시문학창작의 기초적인 문제들부터 초학도의 심정으로 새로이 학습해나갔다.수시로 열린 창작발표회에서는 새로운 작품들에 대한 기탄없는 의견이 제기되고 합평이 이루어졌다.그들의 불같은 창작적열정과 노력에 의해 2000년 1월 마침내 《종소리》의 창간호가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그후 25년간 130여명의 동포시인들이 창작한 근 2 300편의 시작품이 《종소리》에 게재되였다.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 화목한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다.동포들의 심금을 울리고 새세대들이 즐겨읊을수 있는 참신한 시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안고 총련의 재능있는 시인들은 오늘도 창작의 길을 이어가고있다.

민족교육지원사업에 힘을 넣어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다.총련의 각급 조직들이 민족교육사업을 제1순위에 놓고 학교를 사랑하고 도와주는 운동을 일관하게 벌려 민족교육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도록 하고있다.말단기층조직인 분회들이 큰 몫을 담당수행하고있다.

총련 혹가이도 삿뽀로지부 미나미분회가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를 도와주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조청, 청상회활동을 통하여 단련된 핵심동포들로 구성된 분회위원회는 학교를 위한 일들을 수많이 찾아하고있다.분회위원들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동포들의 사랑의 마음, 우리 분회의 지성을 보여주자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푸짐한 점심식사를 자주 보장해주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하고있다.학생인입사업에도 힘을 넣고있다.

총련 아이찌현 미나미지부 미도리도요이에분회에서도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켜나가는 사업을 자기 활동의 첫자리에 놓고 학생인입사업과 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화하고있다.지난해 새 교육시설을 준공하는데도 이 분회가 한몫 단단히 하였다.지난해말에 진행된 어느한 회의에서 이곳 분회장은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동포대중주인형, 동포대중참가형으로 민족교육지원사업을 적극 벌려나가겠다고 결의다지여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근에 재건된 총련 교또부 미나미야마시로지부 후지오구아분회에서도 학교를 위한 사업에 온갖 지성을 바치고있다.

일본각지에서 경쟁적으로 벌어지고있는 학교지원사업은 분회들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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