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시인에세 있어서 교단은 평생의 《자기 위치》/문예동 大阪 채덕호씨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각지 문예동 맹원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동포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년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그때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이역땅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을 내달리면서 《우리》의 문학예술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을 소개한다.

2025.6.9

시인에세 있어서 교단은 평생의 《자기 위치》

문예동大阪 채덕호씨

《2024 문예동공로상》(단체상)이 수여된 문예동오사까지부 문학부의 채덕호부장은 시를 짓기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서 첫 개인시집 《어머니가 받으신 꽃다발》(2024년) 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의 시집을 손에 든 사람들은 시인의 학생들에 대한 사랑, 동료들에 대한 믿음,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들에 접하여 한결같이 박수를 보내고있다.

1966년 오사까에서 태여난 채덕호부장은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민족교육을 받고 1985년 4월에 기후조선초중급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때로부터 30년동안 우리 학교 교원으로서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

채덕호부장이 문예동오사까지부 문학부에서 활동하게 된것은 1992년에 히가시오사까중급에서 사업하게 된 당시 같은 교원집단에 있던 선배교원의 권유에 《못 이겨》 문학부모임에 참가하게 되면서부터이다.

그는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학생들의 생동한 모습을 작품에 담아냈으며 동료, 가족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들은 문예동의 맹원들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되였다.

또한 그는 시랑송을 썩 잘하여 배우처럼 우렁우렁한 목소리로 자작시를 읊어 많은 사람들을 문학세계에로 안내해주기도 하였다.

  2001년 7월에 문학부장으로 임명된 그는  4년간 문학부를 책임졌으며 그후 2010년 7월에 다시 문학부장을 맡아 오늘까지 15년동안 전국적으로 문학부활동의 모범이라고들 자타가 인정하는 오사까의 문학부장으로서 문학창작과 보급사업을 이끌어나가고있다.

2015년 3월에 가정사정으로 교육전선의 일선에서 물러서게 되였으나 식구들과 함께 음식업을 운영하는 바쁜 나날속에서도  《민족학급》강사를 맡아 꾸준히, 책임적으로 일해나가고있다.

 시인에세 있어서 교단은 평생의 《자기 위치》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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