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5년 7월 13일

총련의 문예일군답게

올해부터 2년어간에 도꾜, 교또, 오사까, 효고, 히로시마, 후꾸오까조선가무단 등 총련의 여러 지방가무단이 결성 60돐을 맞이한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적해외교포예술인들답게, 총련의 문예일군들답게 정열적인 예술활동으로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고조시켜온 가무단성원들, 그들은 결코 무대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자기가 사는 곳에 있는 총련조직의 사업에도 그들은 예술인으로서 적극 참여하여왔다.동포로인들을 위한 건강체조지도, 학생들의 여름학교운영과 예술소조운영에 대한 방조, 학생인입사업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되는 장소들에서 가무단예술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뜻깊은 결성기념일을 어떻게 빛내일것인가 하는것을 토의하던 각 가무단 성원들은 합동순회공연을 발기하고 적극 추진하고있다.1988년 도꾜에서, 1994년 오사까에서 합동공연을 진행한적은 있으나 순회형식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무단성원들은 지금 성악조, 무용조로 나뉘여 공연준비를 다그치고있다.오사까조선가무단 단장 조정심, 교또조선가무단 부단장 오명희 등 관록있는 예술인들이 앞장서고있다.동포들이 사랑하는 조국과 총련의 노래와 무용작품들이 무대에 펼쳐지게 된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던 예술인들이지만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공연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떨쳐나섰다.

오사까지역의 녀성동맹조직이 합동순회공연을 준비하는 가무단성원들을 적극 후원하고있다.

이역땅에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한껏 풍겨가자고 하면서 총련의 문예일군들은 분발하고있다.

동포사회는 그들의 합동순회공연을 고대하고있다.

새 교사를 일떠세운 보람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의 새 교사가 준공되였다.번듯한 교사에서 지난 4월 입학식이 진행되였다.

오사까지역 동포들은 감회를 누를길 없었다.

건설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으나 우리 아이들에게 더 훌륭한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학교를 애국운동의 거점으로 꾸리는 사업에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면서 누구나 지성을 바치지 않았던가.

교사건설을 위한 기금사업을 벌릴 때에도 그렇고 새 교사에 갖추어줄 교구비품들을 장만할 때에도 많은 동포들이 기여하였다.

건설은 대중적사업으로 추진되였다.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는 이곳 동포들에게 있어서 자랑스러운 존재이다.도꾜지역과 함께 우리 동포들이 제일 많이 살고있는 오사까지역에서 이 학교는 애국운동의 중요거점으로 되여왔다.

우리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학교를 빛내여야 한다고 하면서 모두가 교사건설에 떨쳐나섰다.

그 노력의 산물로 새 교사가 번듯하게 일떠선것이다.

교사건설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한 오사까부상공회 회장 고원형동포는 보람의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총련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더 힘껏 노력할 의지를 피력하였다.

동포들은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해진다고 하면서 동포사회의 사랑이 깃든 새 교사에서 열심히 배우고배우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학생들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애국인재로 자라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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