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그들의 삶을 전하고싶습니다》/문예동 京都 김지성씨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각지 문예동 맹원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동포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년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그때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이역땅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을 내달리면서 《우리》의 문학예술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을 소개한다.

2025.7.24

《그들의 삶을 전하고싶습니다》

문예동 京都 김지성씨

문예동교또 문학부맹원인 김지성교원은 교단에 선지 35년째가 된다.

이 동안 그는 민족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는 우리 학교 교원과 동포학부모들의 모습을 《문학》이라는 수단을 써서 널리에 소개해왔다.

《우리 학교가 있기에 민족의 대가 이어지는것이고 거기에는 수많은 교원들의 남모르는 노력과 고생이 깃들어있지요. 그리고 동포들의 아낌없는 애교활동은 보수를 안 바라는 애국심의 드높은 발양이고요.나는 그분들의 참삶을 글로 써서 세상에 널리 알리고싶었습니다.》

마이즈루초중에서 교원활동을 시작한 그가 처음으로  《조선신보》에 투고한 수필  《친구와 새 자동차》는 타현에서 우리 학교에 다니게 된 학생들을 위해 통학뻐스운전을 맡아나선 상공회일군에 대한 이야기이였다.

이 글을 읽은 총련의 한 로간부일군이 그에게 편지를 써보내여 《동무들과 같은 후비일군, 열성적인 새세대교원이 있어 우리들은 자신들이 해온 활동에 대한 보람을 되새기게 되고 행복감과 안심감을 가다듬습니다. 계속 분투해주기 바랍니다.》라고 격려해주셨었다고 한다.

그러는 동포들의 고마운 《반향》이 자신에게 끊임없는 창작의욕이 용솟음치게 한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늘 그는 우리 동포들의 힘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 좋은 글감을 생활속에서 찾고있다.

최근에는 교또초급 운동장의 천연잔디화를 위해 떨쳐나선 동포학부모들의 모습이며 우리 학교에서 로보트콘테스트를 실시하려 교원과 동포학부모들이 합심하여 내달려온 3년간의 과정을 글로 써서 기록하고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학시절 연극을 하던 그는 해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학예회의 각본을 쓰고 연출도 하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 말로 표현할수 있는 재미도 안겨주고있다.

目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