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시가요 《조국보위의 노래》

첫 전시가요 《조국보위의 노래》

《우리 민족끼리》주체112(2023)년 6월 29일

가요 《조국보위의 노래》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제일먼저 불리운 전시가요이다.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이 우리 조국에 대한 전면적인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울려퍼진 그 시각부터 이 노래는 조국수호의 전민항전으로 침략자들을 무찌르며 나아가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진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을 안겨주고 무비의 용감성을 불러일으킨 투쟁의 노래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보위에 최대의 애국이 있습니다.》

작품의 작사자인 조령출과 작곡가 리면상이 조국을 보위할데 대한 노래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강한 충동을 받은것은 벌써 전쟁이 일어나기 퍽 오래전부터였다. 후날 전쟁로병들과 력사가들이 《전쟁전의 작은 전쟁들》이라고 일컬었던것처럼 당시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의 무력간섭과 침략책동으로 하여 38°선일대에서는 크고작은 전투들이 끊임없이 벌어지였으며 우리 나라는 이미 전쟁상태에 들어간것이나 다름없었다. 적들이 1949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만 하여도 무려 수백차에 걸쳐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무력침입을 일삼고 농가에 불을 지르며 무고한 인민들을 학살하는 잔인무도한 만행을 감행하였다는 사실을 두고서도 그에 대하여 잘 알수 있다.

주체39(1950)년에 들어서면서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은 절정에 달하였다.

전쟁의 불구름이 시시각각 밀려오는 조국의 하늘을 보며 청소한 공화국의 주인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끓어오르는 적개심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듯 엄연한 현실앞에서 시인과 작곡가 역시 강렬한 창작적충동과 함께 나라와 인민앞에 지닌 신성한 사명감에 대하여 자각하지 않을수 없었던것이다.

주체39(1950)년 3월 어느날 퇴근길에 올랐던 시인과 작곡가는 가두고성기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귀를 기울이고있는 광경을 보게 되였다. 고성기에서는 방송원의 열기띤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었다. 그날 낮에 미제의 사촉을 받은 리승만괴뢰군놈들이 38°선 우리측 지역에 또다시 침공하여 온갖 만행을 감행한데 대한 보도였다. 방송을 듣고있던 군중들도, 시인과 작곡가도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할수 없었다.

저으기 흥분을 억제할수 없었던 두 창작가는 약속이나 한듯 집으로가 아니라 창작실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다시는 빼앗길수 없는 귀중한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꿈같은 행복만을 안겨준 삶의 보금자리를 짓밟으려는 원쑤들에 대한 인민의 불타는 증오심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률이 된 첫 전시가요 《조국보위의 노래》는 이렇게 전쟁이 일어나기 석달전에 창작되게 되였다.

노래는 곧 인민군협주단을 비롯한 예술단체들에 의하여 형상되였으며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속에 급속히 파급되여갔다.

주체39(1950)년 6월 25일 날강도 미제와 괴뢰도당이 끝끝내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자 이 노래는 우리 인민을 원쑤격멸의 성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온 나라를 진감시키였다. 수많은 청년들과 인민들이 이 노래를 높이 부르며 인민군대로 용약 탄원하였고 이 노래와 함께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다.

《가슴에 끓는 피를 조국에 바치니 영예로운 별빛이 머리우에 빛난다》라고 시작되는 이 명곡의 첫 소절만 불러보아도 우리의 눈앞에는 70여년전 6월의 광경이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진다. 평화로운 일요일의 공기를 깨뜨리며 울리는 방송원의 준절한 목소리에 굳어진듯 서있던 남녀로소의 모습들, 공장과 마을, 학교에서 앞을 다투어 전선탄원서에 수표하던 청년들, 금방 새 군복을 입은 병사들과 그들을 바래주는 부모형제들로 끝없이 들끓으며 파도치던 방방곡곡의 정거장들…

《조국보위의 노래》는 전인민적인 전선탄원가요로, 원쑤격멸의 남진행군가요로 울려퍼졌고 이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며 남녘땅에서도 수십만명의 청년학생들이 의용군에 탄원하여 남진하는 인민군대에 합세하였다.

인민군용사들은 《정의의 총칼로써 원쑤를 무찔러 공화국은 영원히 부강하게 살리라》라는 가사의 구절을 가슴에 안고 조국의 원쑤, 인민의 원쑤를 격멸하는 싸움터마다에서 용맹을 떨쳤다.

이 노래가 전쟁시기에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싸우는 인민군용사들을 고무했는가 하는것은 다음의 한가지 이야기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주체40(1951)년 봄, 전선동부의 한 무명고지는 불길속에 잠기였다. 시체를 쌓으면서도 미친듯이 달려드는 원쑤들과의 가렬한 격전끝에 고지에는 중기사수와 한명의 전사만이 남았다.

죽음을 맞받아 불사신처럼 일떠선 그들의 심장에서 뢰성마냥 높이 울려퍼진 노래가 바로 《조국보위의 노래》였다.

우리의 부모형제 우리가 사는 곳

제국주의침략에 한치인들 밟히랴

그들이 부르는 노래소리는 멸적의 포화마냥 세차게 울려 격전장을 진감하며 원쑤들을 전률케 하였으며 고지는 끝까지 사수되였다.

이렇듯 《조국보위의 노래》와 함께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조국수호의 성전에 용약 떨쳐나서 100여년의 전쟁력사에 단 한번도 패한적 없다고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과 맞서 승리하는 세계전쟁사에 전무후무한 전승신화를 창조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조국보위의 노래》와 함께 그 불멸의 군상들은 후손들의 심장속에 살아 영원한 승리에로 억세게 떠밀어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 노래를 높이 부르며 우리의 생명이며 생활인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지켜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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