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김정수창작 시가작품공연 《우리 동포 닐리리》 성황리에 진행

《조선신보》 2013.03.19

노래와 무용 《우리 동포 닐리리》

18일, 도꾜 시나가와구의 뀨리안대홀에서 김정수창작 시가작품공연 《우리 동포 닐리리》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약 1,000명이 관람한 공연에서는 시인이며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중앙 김정수위원장이 창작한 약 300편의 창작품속에서 17작품의 노래와 무용, 영상과 시랑송이 무대를 장식하였다.

공연은 고려서예연구회 신영애부회장이 홍백의 매화꽃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우에 문예동 리유화서예부장이 붓을 놀려 공연제목인 《우리 동포 닐리리》라고 우리 글로 새기는 장면부터 시작되였다. 2명의 서예가가 작성한 공연제목이 무대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비치자 객석에서는 《오!》 하는 환성이 터졌다.

이어 서장 《우리 동포 닐리리》의 경쾌한 노래와 화려한 춤이 무대를 장식하였다.

제1장 《청춘의 노래》에서는 남성중창 《조국을 처음 알던 그날과 같이》, 독창 《구름 타고 갈가요》, 녀성2중창 《락엽》, 혼성중창 《출발의 아침》 등 동포들이 즐겨 불러온 가요곡이 피로되였다.

제2장 《나의 창작일기중에서》에서는 김정수위원장의 창작활동의 발걸음이 당시의 영상과 설화로, 제3장 《민족교육의 노래》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아직은 사람도 없는 역에》가 영상과 시랑송으로 소개되였으며 녀성중창 《너희들의 가방안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출연한 합창 《뻐스를 타고 전차를 타고》, 《우리의 미래》로 이어졌다.

제4장 《투쟁의 노래》에서는 《위안부》문제를 다룬 독창과 무용 《도라지꽃》,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는 시랑송 《사진병풍》, 《세금 4만 8천엔》, 제5장 《귀중함의 노래》에서는 조일우호를 읊은 시랑송 《하나인 나무》, 혼성중창 《마음에 노래를》, 주체조선을 이끌어가는 새 령도자를 노래한 혼성중창 《내 나라는 태양이 꺼지지 않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출연한것은 금강산가극단과 도꾜조선가무단, 문예동(문학부, 음악부, 무용부, 미술부, 영화부, 사진부, 서예부)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들 110여명이다.

종장에서 무대에 오른 김정수위원장은 《일본에서 나서자란 재일조선인 2세인 자신이 언어의 예술인 시가작품을 창작하고 문학대본을 쓸수 있었던것은 우리의 민족교육과 총련조직이 있었기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지금 총련과 민족교육이 큰 탄압을 받고있는 속에서 작가로서 시와 노래로 맞서 싸워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대를 직시하고 경종을 울리는 작품, 자라나는 3세, 4세들이 즐겨 부를수 있는 노래, 동포동네를 더 흥겹게 할수 있는 작품 그리고 북과 남, 해외의 모든 겨레들이 함께 손잡고 부를수 있는 시가작품을 더 많이 창작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로영화씨(77살)는 《처음으로 이런 형식의 공연을 보았는데 참 좋았다. 지난 시기 투쟁장면을 노래와 영상으로 보니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앞으로도 동포들을 고무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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