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주체111(2022)년 9월 4일
창작단마다 경쟁열의 드높다
우리는 얼마전 인기있는 만화영화창작을 위해 들끓는 조선4. 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예술작품은 창작가의 열정의 결정체이며 탐구의 열매입니다.》
촬영소복도에 새겨진 《새롭게 착상하라, 대담하게 실천하라》의 글발을 통해서 우리는 앙양된 창작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먼저 제1창작단의 어느한 방을 찾았다. 방에서는 창작가들이 한창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의 새 련속부들의 창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호기심을 부쩍 동하게 하였다.
이번 영화에는 너구리, 야웅이, 곰과 함께 족제비도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 만화영화에서 나쁜짓을 일삼는 족제비를 《령리한 너구리》에서는 내용에 맞게 새로운 형상으로 보여주어야 했다. 관중에게 새롭게 비쳐질 족제비형상을 위해 미술가는 중앙동물원과 자연박물관에 찾아가 진지한 관찰을 하여 특색있는 형상을 창작할수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작품에 등장하는 짐승들을 개성적인 형상으로 창조하려는 이들의 진취적인 창작기풍을 엿볼수 있었다.
이어 우리는 력사물주제의 새 만화영화창작이 한창인 다른 창작단을 찾았다. 창작가들은 대형TV화면에 비쳐지는 수백년전의 건축물과 당대의 의상, 소도구들을 갖춘 각이한 인물형상을 주의깊게 보고있었다. 연출가는 이 영화에는 력사만화영화 《고주몽》에서보다 더 높은 3D기술이 도입된다고 우리에게 귀띔해주었다.
그들은 화면에 비쳐진 자그마한 소도구를 놓고서도 당시의 시대상이 안겨오게 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것이였다.
진정 인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기쁨을 주는 만화영화창작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창작가들의 드높은 열의로 들끓는 촬영소였다.
창작가들의 진취적이고 열정넘친 모습에서 우리는 집단적경쟁속에 촬영소가 올해 높은 창작성과를 거두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이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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