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별

민족이 드린 태양의 존함

길림을 중심으로 하여 벌린 대중투쟁의 승리와 반일력량의 단합을 위한 투쟁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인민대중의 신뢰와 흠모심은 비상히 높아지게 되였다.

혁명조직성원들과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면서 높이 받들어모시였다. 길림시절에 김혁, 차광수를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실 탁월한 령도자로,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갈 참다운 향도성으로,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암흑이 드리운 강토에서 피눈물을 뿌리며 절망에 몸부림치던 겨레의 머리우에 해방의 서광을 뿌려주는 《새별》로 칭송받으시였다.

해방직후 남조선에서 출판발행되여 유명해진 책 《해외조선혁명운동소사》의 필자인 최일천의 《자료수첩》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 경찰청 구류장에서 풀려나온 안창호와 그를 맞으러 나왔던 독립운동간부들의 삼풍려관에서의 대화는 계속되였다. 오동진사령이 이렇게 이야기를 이었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중심지인 이 길림땅에 김형직선생님의 높은 업적과 권위를 계승하여 김성주학생이 새 세대 지도자로 나타난것은 우리 민족의 행운이 아닐수 없소. … 나는 그런 뜻에서 새별이라는 아호로 칭송했으면 하오.> 손정도목사가 <나도 오사령이 말한대로 김성주학생은 참으로 하늘의 새별과 같은 걸출한 위인이라고 여기면서 새별의 뜻을 담아 아호로 칭송하는것이 도산선생의 생명을 구원해준 은인에 대한 우리모두의 도리라 여기오.>라고 동의했다. 안창호도 김성주학생을 <새별>로 칭송하는데 진심으로 찬의를 표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새별》로 칭송했으면 좋겠다는 이들의 생각은 이날 안창호석방을 환영하러 나왔던 최일천을 비롯한 독립운동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환희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그후 《새별》이라는 호칭은 산지사방으로 퍼져갔다.

당시 반제청년동맹 핵심성원이던 최일천이 《새별》이라는 호칭과 거기에 담긴 뜻을 새세대 청년집단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였다.

도꾜와 상해를 누비며 길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피가 통하고 조선혁명을 위한 길에 피끓는 가슴을 그대로 내대시는 열의인, 정의인, 동지애의 화신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게 된 열혈시인 김혁의 가슴에 《새별》이라는 호칭이 던져준 충격은 너무도 컸다. 수난당한 강토, 암흑이 드리운 강토에서 피눈물을 뿌리며 절망에 몸부림치던 겨레의 머리우에 해방의 서광을 뿌려주는 김성주, 그이는 정녕 동천에 솟아 빛나는 조선의 《새별》이시기에 그는 북받치는 격정을 터쳐 조선의 별 노래를 창작하였다. 혁명시인의 가슴에서 분출하는 시구는 그대로 음률을 낳으며 사람들의 심장을 두르렸다. 노래 《조선의 별》은 삽시에 광막한 만주광야에 퍼져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혁은 우리 몰래 차광수, 최창걸동무들과 의논해가지고 길림일대에 그 노래를 보급하였다. 그때 나는 우리를 별에 비기고 노래까지 지어부르는데 대해 아주 엄하게 꾸짖었다.

〈조선의 별〉이 보급되던 그무렵부터 우리 동무들은 내 이름도 한별이라고 고쳐불렀다. 저희들끼리 이름을 지어가지고는 내 의향에는 관계없이 〈한별이〉, 〈한별이〉하고 불렀다. 한문자로 표기하면 一星(일성), 즉 한별이라는 뜻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완전히 매혹된 애국적인 민족주의자들의 경탄과 촉망으로부터 필연코 산생된 《새별》이라는 뜻깊은 호칭은 수령님에 대한 존경과 흠모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의 가슴에 신뢰의 불을 달아주었으며 그 불은 《조선의 별》이라는 불멸의 혁명송가를 낳게 되였던것이다.  

김혁, 차광수, 최창걸, 최일천을 비롯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은 그 노래를 온 길림일대에 널리 보급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한별》로 높이 칭송하였다.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은 변대우를 비롯한 오가자마을 유지들과 애국적민족주의자들의 열렬한 찬동속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빛나시기를 바라는 뜨거운 마음을 담아 태양의 존함을 그이께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한별》로, 다시말하여 조선의 하나밖에 없는 별님으로 부르며 따르며 받들어가는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의 마음은 어딘가 허전한것만 같았다.

10대의 나이에 《ㅌ. ㄷ》를 결성하시고 뒤이어 반제청년동맹과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 새날소년동맹 등 계층별 혁명조직을 결성하시고 조선혁명의 밝은 앞길을 펼쳐가시는 김성주동지, 육문중학교를 반동화하려는 일제와 중국반동군벌들을 반대하는 동맹휴학과 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킨 길회선철도부설반대투쟁, 일본상품배척투쟁 등을 능숙하게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모스크바에 있는 국제공산당대학 입학권고도 거절하시고 《실력배양론》을 현실화한 이른바 《리상촌》을 꾸려놓고 공산주의를 비롯한 이러저러한 주의주장들을 경계하면서 일체 외인출입봉쇄를 엄격한 계률로 삼던 오가자마을을 련공합작의 혁명촌으로 전변시키신 김성주동지, 참으로 세상을 들었다놓는 거대한 혁명적사변의 중심에 언제나 서계시는 그이를 어찌 《한별》로만 칭송하겠는가 하는것이 당시 새세대청년공산주의자들의 절절한 마음속 념원이였다.

그후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은 변대우(최일천의 장인)를 비롯한 오가자마을 유지들과 애국적민족주의자들의 열렬한 찬동속에서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빛나시기를 바라는 뜨거운 마음을 담아 한일(一)자, 별성(星)자 대신 날일(日)자와 이룰성(成)자로 된 태양의 존함을 그이께 드리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동무들과 함께 내 이름을 김일성(金日成)으로 고치자고 발기한것은 변대우를 비롯한 오가자의 유지들과 최일천과 같은 청년공산주의자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은 그 어떤 한 개인이 아닌 2천만 우리 동포, 우리 민족이 마음을 모아 지어드린 태양의 존함으로서 그것은 그처럼 절절하게 바라던 조선민족해방운동의 통일단결과 령도의 중심, 위대하고 걸출한 령수를 맞이한 민족의 환호이기도 했다.

온 민족이 크나큰 기대와 념원을 담아 삼가 드린 태양의 존함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후 민족해방운동의 주력군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고 만주의 광야와 국내를 종횡무진하시며 강도 일제를 삼대베듯 쓸어눕히시였다. 그리고 그 나날 반제공동전선도 형성하시고 민족단합의 력사적모범인 조국광복회를 결성하시여 온 나라 인민들을 튼튼히 묶어세우시였으며 마침내는 조국해방의 새 아침을 안아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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