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전국조각, 공예축전장을 돌아보고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10월 30일

인민의 슬기와 재능, 높은 문화수준을 여기서 본다

제3차 전국조각, 공예축전장을 돌아보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건설하는 문명강국은 사회주의문화가 전면적으로 개화발전하는 나라, 인민들이 높은 창조력과 문화수준을 지니고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창조하며 향유하는 나라입니다.》

얼마전 우리가 조선로동당창건 77돐경축 제3차 전국조각, 공예축전이 진행되고있는 옥류전시관을 찾은것은 한낮이 좀 지났을무렵이였다.전시관은 참관자들로 흥성이고있었다.

우리는 끝없이 흘러드는 사람들의 물결에 섞이여 축전장으로 들어섰다.

축전장에서 만난 문화성의 한 일군이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이번 축전에는 전문창작가들과 함께 공예에 소질이 있는 많은 애호가들이 창작한 수백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인민들의 문화수준이 날로 높아가고있음을 느끼며 우리는 축전장을 돌아보았다.제일먼저 나무조각 《조국보위전, 인민사수전》이 안겨왔다.그 작품을 보느라니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받아안고 수도의 약국들에 파견되여 헌신하던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모습이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졌다.이밖에도 전문가들이 창작한 많은 작품들은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우리는 이어 전국의 애호가들이 창작한 작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청단군 만송고급중학교 소학반 학생의 수지공예 《웃음꽃피는 동물원》이며 원산시 봉춘유치원의 어린이가 만든 색진흙공예 《풍년자랑》 등의 작품들은 당의 품속에서 재능을 활짝 펼쳐가는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의 모습을 기쁨속에 그려보게 하였다.전문가들도 감탄하는 기발한 착상도 놀라운것이였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에게 소중히 안겨온것은 나어린 가슴마다에 뿌리내린 애국의 마음과 고결한 지향이였다.

특히 참관자들의 관심을 끈것은 평양미술대학의 교원들이 창작한 알공예 《보금자리》였다.타조알에 새겨진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 송화거리의 살림집들이며 닭알들에 새겨져있는 농촌살림집들은 어찌나 생동한지 보는 사람마다 찬탄을 금치 못했다.

이뿐이 아니였다.여러 기관, 기업소의 평범한 근로자들이 출품한 작품들도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강사의 말에 의하면 요덕군당학교 로동자의 나무공예 《혁명의 사령부》, 평원군의 한 로동자가 만든 옥돌공예 《구수한 오곡향기》를 비롯하여 각지의 많은 근로자들이 자기들의 창조적인 로동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한 공예품들을 출품하였다고 한다.

시간이 감에 따라 축전장을 찾는 참관자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우리와 만난 락랑구역 충성2동에 사는 한 로인은 자기는 세번째로 축전장을 찾아왔다고, 올 때마다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생활에 대해 느끼군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 높은 문화수준을 여기서 보았습니다.》

이것은 그만이 아닌 참관자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참으로 제3차 전국조각, 공예축전은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 높은 문화수준과 함께 풍부한 정서를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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