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준비의 나날에

온 나라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이 축전장으로 달려온다

공연준비의 나날에

《로동신문》2023.04.12. 

9개의 작품에 비낀 불같은 진정

축전참가자들속에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예술소조원들도 있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부르는 위인칭송의 노래들, 나라의 믿음직한 세멘트생산기지에서 울려나오는 거세찬 동음이 그대로 선률이 되고 상원로동계급의 신념과 의지가 률동이 되여 맥박치는 힘있는 무용작품들…

그들이 안고온 작품들모두가 훌륭하였지만 우리의 관심을 끈것은 작품들에 비낀 상원로동계급의 불같은 진정이였다.

축전준비과정에 기업소에서 제일 품을 넣은것은 공연종목과 함께 인원선발문제였다.절세의 위인들을 그리며 따르는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마음이 담겨진 작품들을 훌륭히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량이 높은 예술소조원들이 필요하였다.

하지만 일군들은 예술소조활동을 갓 시작한 청년들도 적극 인입시키기로 하였다.

예술적기량이나 안삼블에 앞서 절세위인들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을 안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앞장에서 받들어온 상원로동계급의 충성의 마음으로 하나하나의 작품들을 완성하자.

누구나 이런 불같은 진정을 안고 민족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기 위해, 민요가락을 다듬고 춤동작을 익히기 위해 저녁늦게까지 훈련하고 또 훈련하면서 맡은 작품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형상해가지고 축전장으로 달려왔다.

그들이 무대우에 펼치게 될 9개의 작품마다에서 관람자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를 상원로동계급의 충정의 마음을 가슴후덥게 느끼게 될것이다.

천여리길을 달린 사연

북청군예술소조원들도 사상예술성이 높고 감화력이 큰 작품들을 준비하였다.

작품들은 단순히 창작적재능이나 높은 예술적형상의 산물이 아니다.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과일을 마음껏 먹일수 있는 과수업발전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려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의 업적을 서사시적화폭으로 보여주는 공연을 무대우에 펼치자.

오직 이 하나의 지향을 안고 공연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는 일군들과 창작가들의 열정에는 정말 끝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군일군들과 창작가들의 시선은 어느한 소도구에 멈춰섰다.뜻깊은 축전무대에 오를 소도구인데 좀더 현대감이 나는것으로 준비하고싶었던것이다.

소도구를 새것으로 교체하자고보니 형타문제가 걸렸다.

창작가들은 지체없이 출장길에 올랐다.형타를 다시 만들고 필요한 소도구를 마련하느라 그들이 오고간 길은 천여리를 넘는다고 한다.그 나날 겹쌓이는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고 걸은 새벽길, 밤길은 그 얼마이던가.

하나의 소도구를 위해 이들이 달린 천여리, 우리는 그와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념원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기어이 실현해갈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의 천만리길을 그려보았다.

창성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어

창성군예술소조원들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노래와 춤 《황금산의 노래》공연을 진행하는 영광을 지니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환하신 영상이 사무치게 어려올수록 이들의 가슴가슴은 당의 령도밑에 또다시 몰라보게 전변된 창성의 새 모습을 수령님께서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으로 뜨겁게 젖어들었다.

창성은 앞으로도 영원히 지난해와 또 달라지는 땅,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이 넘쳐나는 락원의 땅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속에 전변된 오늘의 모습을 어버이수령님께 보여드리고싶은것은 군인민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하여 인원선발로부터 무대의상과 악기들, 공연종목선정에 이르기까지 군적인 관심사가 되였고 서로의 사색과 열정이 합쳐졌다.

장고춤과 민족기악병창, 선동극, 실화이야기와 어은금병창 등 하나하나의 종목들에 황금산, 보물산의 새 모습을 담기 위해 한밤을 새우기를 그 몇번…

수십명이 출연하는 어은금병창을 준비할 때 연출가의 고민은 누구보다 컸다.예술소조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준비하는 규모가 큰 작품인데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벌방부럽지 않은 고장으로, 온 나라가 다 아는 군으로 전변된 모습을 작품에 다 담지 못하는것이 못내 안타까왔던것이다.고심끝에 그는 창조와 변혁으로 들끓는 군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무대배경으로 펼칠 착상을 하게 되였다.

이렇듯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뜨거운 충성으로 날과 날을 이으며 준비한 이들의 공연은 축전무대를 뜻깊게 장식하게 될것이다.

창작가들의 아쉬움

공연이 무르익을수록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예술소조 창작가들의 심중에는 떠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한것은 이번 인민예술축전무대우에 황철로동계급의 충성의 마음이 담긴 작품들을 다 올릴수 없기때문이였다.

인민예술축전이 진행된다는것을 알게 된 황철로동계급은 단위별로 특색있는 작품들을 준비해가지고 공연에 참가시켜달라고 앞을 다투어 제기해왔다.

어느 단위는 대화시로 또 어느 작업반은 중창과 기악중주로, 하지만 그 수많은 작품들을 다 무대우에 올린다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하였다.

하기에 공연준비의 나날 도당위원회와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책임일군들은 축전참가자들에게 이렇게 강조하군 했다고 한다.

모든 작품들을 무대우에 펼치지 못해도 축전장으로 향한 우리 황철로동계급의 그 불같은 충성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공연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이것은 일군들만이 아닌 축전에 참가하는 성원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참가성원모두가 예술형상을 하나하나 무르익히면서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갔다.

이런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준비된 공연종목들에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고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황철로동계급의 본때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할 심장의 맹세를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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