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0일
서 예
예로부터 서예는 서예가의 마음을 그린 그림이라고 하여왔다.
서예에서 획은 글씨의 다른 요소들을 조형화하고 규정하는것으로 하여 글씨의 성격을 나타내고 예술적형상을 창조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되고있다.
서예의 고유한 특성은 하나의 글자, 한개의 단어, 짤막한 문장을 가지고 큰뜻, 심오한 사상을 피력하며 그 뜻과 사상이 글자와 함께 정서적으로 안겨오는데 있다. 내용도 글자에 있고 형상도 글자에 있는것이 서예의 독특한 형식이다.
서예는 뜻을 가지고 하는 예술이다.
아무리 글씨를 잘 썼다 하더라도 글의 뜻이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지 않거나 저속하면 사람들에게 예술적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며 사랑을 받을수 없다. 또한 글자에 깊은 뜻이 있어도 그것이 서예가의 사상감정과 열정이 담겨진 운필에 의하여 씌여지지 않을 때에는 서예라고 할수 없다.
이처럼 서예는 글의 뜻과 조형미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여 이루어지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서예를 가리켜 뜻과 획의 예술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서예는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쳐 발전하여왔다. 서예는 모든 문학예술과 마찬가지로 인민대중의 생활과 밀접히 결부되여 대중적으로 발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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