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재능있는 만화영화연출가

주체110(2021)년 10월 31일 

재능있는 만화영화연출가

해내외에 널리 알려진 공화국의 조선4. 26만화영화촬영소에는 인민의 사랑을 받는 명작품,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는 관록있는 창작가, 예술인들이 수없이 많다.

만화영화창작에서 언제나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성격창조를 들고나와 창작집단의 존경을 받군 하는 재능있는 만화영화연출가인 연출실장 김경호도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원래 김경호실장은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한 미술전문가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촬영소에 미술가로 배치받은 그는 인차 원도미술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만화영화 《소년장수》, 《령리한 너구리》, 《호동왕자와 락랑공주》 등의 기본장면들을 맡아 손색없이 창조하였다.

그 나날 개성있는 형상창작으로 하여 집단의 인정을 받은 그는 3년후부터 연출가가 되였으며 그때부터 30여년간 만화영화연출가로서 수많은 영화창작에 이바지하면서 재능있는 연출가로서의 자기 모습을 뚜렷이 하였다.

특히 그는 력사만화영화 《고주몽》창작에서 주도적역할을 하며 창작집단을 이끌고있다.

현재까지 나온 력사만화영화 《고주몽》련속편들의 거의 절반을 그가 맡아 연출하였다.

만화영화연출가로서 그의 특징은 연출구상단계에서부터 새롭고 극적인것을 들고나오는것이다.

수천년전의 이야기를 오늘날의 화면으로 재형상하는 작품창작은 높은 착상력과 련상능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으며 연출가의 부단한 사색과 탐구가 동반되여야 한다.

비상한 열정을 지니고 인물들의 성격과 연기형상 등 영화창작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놓고 끊임없는 사색을 기울여가는 그는 력사만화영화 《고주몽》의 여러개 부를 맡아 훌륭히 창작하였다.

제8부에서 주몽의 어머니가 아들 주몽을 말목장으로 떠나보내는 장면이라든가 제21부에서 연타발이 스스로 죄를 뒤집어쓰고 과루부 대인직을 주몽에게 넘겨주는것과 같은 훌륭한 형상들은 그의 사색과 탐구의 산물이라고 말할수 있다.

연출가로서의 그의 특징은 형상과제수행에로 창작집단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만화영화창작에서 원도미술은 등장인물들의 연기형상을 그림으로 창조하는 단계로서 이 과정을 통해 화면에 등장하는 매 인물들의 섬세한 행동을 그림으로 옮겨 성격을 창조하게 된다. 이러한 원도미술에 대한 지도에서 그는 미술을 전문으로 한 연출가다운 특성을 남김없이 발휘하군 하였다.

하기에 김경호실장은 촬영소의 보배로 창작집단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있으며 집단의 믿음과 기대를 안고 오늘도 력사만화영화 《고주몽》련속편창작에 창조적열정과 지혜를 다 바쳐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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