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전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백인준선생

우리 국가의 발전행로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충신, 애국자들

주체문학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계적인 대문호

전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백인준선생

《로동신문》2023.04.01. 

우리 공화국의 70여년력사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조국과 인민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대문호로 성장한 백인준선생의 이름도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1920년 10월 운산군의 산골마을에서 태여난 백인준선생은 청년시절 시창작에 뜻을 두고 습작을 멈추지 않았다.

지향과 포부는 컸지만 식민지청년이라는 설음과 함께 이끌어주는 손길이 없고 옳바른 창작리념이 없은탓에 그는 암중모색하며 방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러한 그가 작가로서 참된 인생의 새 출발을 하게 된것은 해방후부터였다.

해방된 이듬해 고향에 돌아온 그는 신문에 실린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로작에 접하게 되였다.우리의 진정한 문학예술이 나아갈 진로를 밝혀준 그 신문을 보풀이 일도록 읽으며 그는 비로소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찾게 되였다.그후 평양으로 올라온 백인준선생은 당중앙위원회에 소환되여 지도원으로, 과장으로 일하게 되였다.

이 나날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가르치심을 받으며 당에 끝없이 충직한 전사로 성장하였다.

백인준선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새 조국건설로선을 무한한 감동속에 접한 후 수령님의 위대성을 찬양한 태양송가를 발표하는것으로써 자기의 참다운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첫 작품을 창작한데 이어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과 수령님의 품속에서 끝없는 행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생활을 노래한 시들을 묶어 시집 《인민의 노래》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그후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40돐에 드리는 시 《크나큰 그 이름 불러》를 비롯하여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창작한 시들을 묶은 두번째 시집 《소박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그 하나하나의 작품들은 수령의 위대성에 진심으로 매혹되고 조국의 귀중함을 사무치게 절감한 그의 심장에서 분출된 뜨거운 고백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예술영화 《이름없는 영웅들》을 지도하시면서 조국에 대한 시를 지으라는 과업을 주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조국에 대한 시는 어떤 시이겠는가를 두고 고심하던 그의 머리속에는 마침내 파란곡절을 다 겪은 주인공의 가슴에 쌓이고쌓인 온갖 시름을 대동강의 맑은 물이 씻어주리라는 시상이 떠올랐다.

그는 머리속에서 줄줄이 떠오르는 시구를 자그마한 종이쪼박에 썼고 이어 손바닥과 손등, 팔에도 썼다.그는 그것을 더듬어보면서 이틀동안에 서정시 《조국에 대한 생각》을 명작으로 완성함으로써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이처럼 당에 충실하였기에 백인준선생은 당에서 시를 지으라고 하면 시를, 가극대본을 쓰라면 가극대본을, 영화문학을 창작하라고 하면 영화문학을 쓸수 있는 뛰여난 실력을 지닐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학예술작품창작에서 그가 이룩한 커다란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백인준동무는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아래서 자라난 대문호라고 하시며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시였다.

그는 김일성훈장수훈자, 김일성상계관인, 로력영웅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창작사업에 자기의 열정을 깡그리 바쳤다.그는 불치의 병으로 하여 자기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면서도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는 노래의 가사창작에 달라붙었다.

1999년 1월 식을줄 모르는 창작적열정으로 높뛰던 그의 심장이 멎었을 때 책상우에는 완성된 가사인 《인민은 그 품에 길이 살리라》가 정히 놓여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충신, 애국자중의 한사람으로 백인준선생의 이름도 불러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세계적인 대문호로 성장한 백인준선생의 삶은 우리 인민의 영원한 사랑과 존경속에 오늘도 빛을 뿌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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