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재일동포문학예술의 계승자, 혁신자〉각지 문예동 맹원들⑤

행복으로 이끌어주었다/문예동広島 차우미씨

《조선신보》2022.07.05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넌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이역땅에서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에서 문학예술을 창조하여온 각지 문예동 맹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한달에 1번 소개해나간다.(협력=문예동중앙)

차우미씨는 문예동広島의 최고령 맹원이다.

일본학교에 다니던 그는 학생회 활동을 계기로 조대 리공학부에 진학하였다.

차우미씨

그가 우리 노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학생시기 広島에서 관람한 만수대예술단 공연에 있다. 우리 민족예술에 매혹된 그는 자기 용돈을 모아 규슈에서의 공연도 관람하였다. 《꿈같은 그 시간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추억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결혼하여 1남2녀를 키웠다.

아이의 학교입학을 앞둔 어느날 그의 집을 찾아온것이 이전 문예동広島 박영미위원장이였다. 이것이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되였다.

차우미씨에게 있어서는 련습도 즐거운 한때이다. 누구보다도 련습을 잘한다.

그는 《평상시 일본사람들속에서 생활하기에 노래련습은 우리 동포들과 자리를 같이할수있는 마당이기도하고 사랑하는 우리 노래에 몸을 담는 귀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며 학생회활동, 조대에서의 경험, 문예동과의 만남이 자기의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어주었다고 이야기한다.

차우미씨의 노래에 바치는 정열은 젋은 맹원들에게도 큰 자극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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