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전국무용소품경연이 봉화예술극장에서 진행

깊은 여운을 준 전국무용소품경연

《로동신문》2025년 12월 7일

얼마전 전국무용소품경연이 봉화예술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경연에는 중앙예술단체들과 여러 지방예술단체가 참가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무용소품은 간단하고 작은 하나의 이야기를 통하여 뜻이 깊은 생활을 폭넓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 경연무대에 오른 무용소품들은 지방중흥의 새시대에 끝없이 커만 가는 인민의 기쁨과 환희를 진실하게 형상하였다.

녀성군무 《농촌진흥 좋을시구》만 놓고보아도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농업생산에서 경이적인 성과가 이룩되고있는 현실을 반영한것으로 하여 큰 감화력을 불러일으켰다.황금전야와 농기계바다,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을 담은 화폭을 배경으로 무용수들이 흥취나는 춤률동을 련이어 펼치는 작품은 풍년분배자랑 그칠새 없고 새집들이경사로 련일 흥성이는 사회주의 우리 농촌의 자랑찬 현실을 보여주었다.

혼성군무 《양식풍년 좋을시구》는 포구마다에 넘치는 양식풍년의 기쁨을 여러가지 춤률동으로 형상하였고 혼성군무 《황금산타령》은 새 지방공업공장들에서 갖가지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는 현실과 그것을 체감하는 인민들의 기쁨과 격정을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경쾌한 장고장단으로 가슴후련히 펼쳐보였다.

이번 경연무대에는 조선무용의 우수성과 고유한 맛을 잘 살린 종목들도 올랐다.

남성군무 《풍구타령》은 고향산천을 지켜갈 열의에 넘쳐있는 인민들의 강의하고 호방한 성격을 기백넘친 춤률동으로 보여주었다.

남성군무 《사나운 풍랑속에서》는 파도를 헤가르는 어로공들의 형상을 통하여 애국으로 굳게 뭉쳐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모습을 감명깊게 일반화하였다.

지방예술단체들의 창작열의가 고조되는 속에 함경남도예술단에서 내놓은 2편의 무용소품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연은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새 생활, 새 문명창조로 약동하고 더 밝은 래일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벅찬 현실에 예술형상의 초점을 돌리고 그것을 더하지도 덜지도 말고 그대로 완벽하게 펼쳐놓을 때 인민의 문화정서생활을 더욱 풍만하게 하는 좋은 작품들을 내놓을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준 계기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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