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8월 3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총련이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조국애와 민족성을 심어주는데 주력하면서 교육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높이 과시하고있다.

참관을 통하여 본 밝은 미래

얼마전 도꾜와 가나가와, 아이찌, 교또, 오사까, 효고, 혹가이도, 이바라기, 히로시마, 규슈의 조선고급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세계유일의 해외교포대학인 총련 조선대학교를 찾았다.이번 참관행사의 주제는 《미래에로 이어지는 마당에서》였다.조국과 동포사회의 미래, 현대과학이 펼치는 미래, 자기자신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자는 의미였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교정에 들어선 학생들은 연방 탄성을 터치였다.권위있는 종합대학답게 여러개의 학부와 연구원, 연구소들, 조선력사박물관, 자연박물관, 도서관, 강당과 체육관, 사무당, 기숙사 등이 그쯘히 갖추어져있었던것이다.60여년전 변변한 건물 하나 없이 첫 자욱을 뗀 대학이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은정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이렇게 긍지높은 민족인재육성의 원종장으로 발전하였다.

애국위업의 찬란한 미래를 품어안고 재일조선인운동의 튼튼한 기둥감들을 자래워온 대학의 모든것은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도 그러하였지만 학문별토막강의는 더더욱 흥미를 끌었다.각 학부 학생들은 일본각지에서 모여온 후배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들을 펼쳐놓았다.고급학교학생들은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에서 배우는 형님, 누나, 오빠, 언니들의 모습이 참으로 멋있다고 하면서 그들처럼 애국적인생관을 지니고 살아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참관을 통하여 학생들은 동포사회의 밝고밝은 미래를 보았으며 조선대학교에서 자기들의 미래를 꽃피울 아름다운 포부를 간직하게 되였다.

동포사회에 넘쳐나는 친혈육의 정

최근 총련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기숙사가 훌륭히 개건되였다.

이 학교에서는 시즈오까, 나가노, 후꾸이, 도야마현에서 온 학생들이 기숙사생활을 하고있다.집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및 생활환경을 마련해주자고 하면서 이 지역 동포들은 개건공사에 발벗고나섰다.식당의 면모가 일신되고 기숙사생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호실들이 꾸려졌다.

시즈오까현에서 달려온 한 학부형은 아이찌현동포들의 성의에 감동을 금할수 없다고, 이처럼 고마운 동포사회가 있어 자식들에 대해 마음을 놓는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적시였다.기숙사생들은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는 동포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이 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인간의 도의와 량심이 황페화되여 친혈육사이의 칼부림도 례상사로 여겨지는 일본이지만 어머니조국과 총련조직의 따뜻한 손길이 깃든 재일동포사회에만은 이처럼 아름다운 인정의 세계가 펼쳐지고있다.

目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