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재일동포문학예술의 계승자, 혁신자〉각지 문예동 맹원들⑨

《아름다운 생활을 글에 담아》/문예동효고 문학부 김대성씨

《조선신보》2022.03.03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넌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이역땅에서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에서 문학예술을 창조하여온 각지 문예동 맹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한달에 1번 소개해나간다.(협력=문예동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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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부에서 함께 활동해보지 않겠니?》

히가시고베초중에서 사업하게 되면서 2년도 채 지나지 않았던 어느날 당시 문학부장이 한 말이다.

워낙 문학을 좋아하고 글쓰는것을 즐기는 그는 그자리에서 《옛!》 하고 선뜻 대답하였다.

당시 문학부는 맹원수가 5명도 안되였다. 그러나 한달에 1번 모임을 가지고 학습을 꼭꼭 진행하고있었다.

그는 여기에서 문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창작하여야 하는가에 대하여 실천적으로 배웠다. 다른 맹원들과 술잔도 기울이면서 민족교육의 앞날에 대하여 그리고 동포사회의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꿈을 현실로 꽃피우자고 함께 다짐하였다.

그 결심대로 문예동효고 문학부는 수십편이나 되는 작품을 창작하였으며 문예동효고지부 기관지인 《문예효고》도 발간하였다. 또한 화술기량을 발표하는 공연에도 출연하였으며 특히 단독공연 《이 품속에서》는 많은 동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학생구연대회 연극각본을 10여편 창작하여 그중 2편이 우수작품무대에 올랐던것은 문학부에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벌린 결과일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문학부에서의 활동기간은 23년을 넘었다.

젊은 맹원들도 가입하여 문학부는 한층 활기를 띠고있다.

《문학은 인간학입니다. 문학에는 그 시대에 사는 인간이 그려집니다. 정열을 바쳐 동포들의 진실하고 아름다운 생활과 모습을 글에 담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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