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무용종합공연《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재일조선학생들의 공연소개편집물을 조국에서 방영

음악무용종합공연《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

《조선신보》2023.01.25

일본각지 조선학교 학생들 142명이 출연하는 음악무용종합공연《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의 공연소개편집물을 20일과 22일 조선중앙텔레비죤이 방영하였다.

코로나재앙으로 인해 2020년을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지 못하고있는데  조국에서는 재일조선학생들의 설맞이공연을 조국의 텔레비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는 극진한 배려를 돌려주었다.

총 6종목으로 구성된 공연은 총련과 민족교육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고 보호하여주시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감사의 정을 담았으며 풍파사나운 이역땅에서도 조국의 사랑이 넘쳐나는 우리 학교에서 열심히 배워 참된 조선사람으로 자라날 학생들의 결심을 예술적화폭으로 훌륭하게 형상하였다.

오사까중고 고유아학생(중1)의 독창《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의 절절한 노래소리로 막을 올린 서장에서는 조국의 설맞이무대에 섰던 언니, 오빠, 형님, 누나들처럼 조국을 꼭 찾아가고싶어 열심히 배우며 애국의 마음을 키워온 재일조선학생들의 마음속진정이 감명깊게 표현되였다.

이역땅에서도 조선학교에로 이어지는 길을 곧바로 달려가는 재일조선학생들의 씩씩한 통학모습을 표현한 합창 《뻐스를 타고 전차를 타고》에 이어 민속무용 《우리 춤 제일일세》와 기악합주《강성부흥아리랑》에서는 아름다운 민족적정서를 키워가며 조선민족의 기개를 떨치는 학생들의 랑만과 희열을 흥취나는 춤과 연주로 보여주었다.

음악이 어두운 양상으로 변하고 무대배경에 검은 구름이 흐르는 가운데 군무《치마저고리》에서는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에 과감히 맞서 싸우는 재일조선학생들의 투쟁모습이 펼쳐졌다.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는 재일조선학생들의 드놀지 않는 의지를 담은 합창과 무용《대를 이어 지키리 공화국기발》로 공연분위기가 절정에 이르자 전체 출연자들의 한결같은 결심을 담은 결의시가 메아리쳤다.

《우리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은 해외에 사는 동포들일수록 민족성이 더 강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원수님의 말씀을 가슴마다 새겨안고 총련의 후비대로 더 억세게 튼튼히 준비해나가겠습니다!》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날 결심을 피력하였다.

이번 설맞이공연 영상출연을 위해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도꾜도내에서 훈련과 촬영사업을 진행하였다. 5일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학생들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기술기량을 련마하였으며 영광의 무대를 마련해준 조국의 사랑에 공연성과로 보답할 일념으로 마음을 합쳐나갔다.

합창에 출연한 박리연학생(이바라기초중고 중2)은 《중급부에 진학하면서부터 조국을 찾아가고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조국에는 못 가지만 우리 공연을 조국인민들이 보게 되는것만큼 동무들과 힘을 합쳐 훈련에 림하였다.》며 《온갖 차별에도 굴함없이 조선학생답게 힘있게 자라나는 우리의 모습을 김정은원수님께 보여드리고싶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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