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민족악기발전에 바쳐가는 탐구의 열정

민족악기발전에 바쳐가는 탐구의 열정

《로동신문》2022.12.5. 

얼마전 우리는 민족악기연구사업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고있는 국립악기연구소를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악기를 현대적미감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연구소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현관홀에 들어서던 우리의 귀전에 독특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야금소리가 들려왔다.

연구소일군은 지금 가야금의 음질을 평가하는 사업이 진행되고있다고 하면서 현악기연구실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연구실에 들어서니 연구사들이 콤퓨터를 마주하고 열정에 넘쳐 가야금의 음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도를 토론하는 모습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자체의 기술력량으로 개발한 현악기음질평가프로그람의 도입으로 가야금, 소해금, 어은금과 같은 악기들의 음향적특성을 더 정확히 평가할수 있게 되였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민족악기발전을 위해 바쳐가는 연구사들의 불같은 탐구의 열정을 안아볼수 있었다.

연구사들이 민족악기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떨쳐나선 결과 연구사업에서 새로운 전진이 이룩되고있다고 하면서 일군은 이들모두가 전자도서실의 열성독자라고 하는것이였다.

우리는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2층에 위치한 전자도서실로 향하였다.

아담하게 꾸려진 전자도서실에서도 여러명의 사람들이 악기도면을 놓고 열띤 론쟁을 벌리고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재료연구실 실장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리광철동무는 악기재료를 우리의것으로 바꾸며 현악기의 소모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을 심화시켜 음색이 맑고 아름다우며 표현력이 매우 풍부한 민족악기의 음역과 음량을 확대해가기 위한 연구사업이 한창이라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그들속에는 연구사도 실험공도 악기제작공도 있었다.

이전시기에는 전자도서실운영이 연구사들만 하는것으로 되여있었다고 한다.실험공들이나 제작공들이 참가하는 경우에도 출석이나 긋는 식으로 진행되였다는것이다.

그러나 새 프로그람의 도입으로 청각에밖에 의존할수 없었던 음질평가사업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된것을 보고 모두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그 위력으로 단위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당정책의 생활력을 실체험을 통해 느꼈다고 한다.

그후부터 종업원들속에서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고 연구와 제작사업에 활용하려는 기풍이 확고히 서게 되였으며 그와 더불어 전자도서실운영은 활기를 띠고 진행된다는것이였다.

얼마전에는 모범과학기술보급실을 쟁취하였다고 하면서 연구소일군은 선진과학기술을 떠나서는 민족의 넋과 슬기가 깃들어있는 민족악기를 발전시키는 사업에서도 전진이 있을수 없다고 확신에 넘쳐 말하였다.

민족악기발전을 위해 헌신해가는 이들의 불같은 탐구의 열정에 떠받들려 연구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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