電話: 090-9884-1961
FAX : 050-3588-4311
MAIL:master@munedong.com
〈재일동포문학예술의 계승자, 혁신자〉각지 문예동 맹원들⑮
조선무용의 전통, 우리가 이으리/문예동東海 무용부(청년조) 려윤아
《조선신보》2022.08.13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넌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이역땅에서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에서 문학예술을 창조하여온 각지 문예동 맹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소개해나간다.(협력=문예동중앙)
려윤아씨
난생처음으로 본 조선무용은 어머니가 춤을 추는 모습이였다. 철이 들었을 때부터 우리 춤, 우리 장단은 언제나 그의 가까이에 있었다.
문예동에서 춤을 추는 어머니의 모습, 조선가무단에서 활약하던 이모의 모습은 그에게 동경심을 심어주었고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서고싶다는 희망을 품게 하였다.
사회인이 되면서 어머니가 속해있는 문예동에 가맹하였다.
문예동에서의 련습을 통하여 그는 자기의 춤을 추구하게 되였으며 조선무용애호가들과 함께 춤추는 즐거움과 기쁨, 조선무용에 대한 매력을 더 깊이 느끼게 되였다.
문예동의 각지 맹원들의 활약도 그에게는 큰 자극이 되여있다. 한자리에 모여 춤추는 공간은 그에게 행복감을 안겨주고있다.
그럴수록 이역땅에서 우리 동포들만이 할수 있는 조선무용, 선대들이 구축한 그 전통을 계승해나가야 한다는것을 명심하게 된다.
문예동 무용부 부부장으로 활동하는 어머니를 따라 우리 무용,우리 문화 그리고 우리 문예동을 빛내여나가겠다고 그는 힘주어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