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조선소년단창립 79 돐 경축행사에 참가했던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이 창작한 작품들

문학신문 2025 년 8 월 15 일

〈수필〉  잊지  않으리  그 사랑

나는 이번에 우리가 조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선생님들이 매 일처럼 말씀하시던 《어머니조국, 사랑하는 내 조국 》을 나의 온몸으로 직접 체감할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우리가 쓰는 말이 통할가 하는 걱정과  두려 움도 없지 않았다.

교과서와 선생님들의 이야기로만 배운 조국을 나의 온몸으로 느낄수 있  는 인생의 가장 중대한 사변과도 같은 순간이 조선소년단창립 79 돐 경축행사에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의 한 성원이 되여 조국을 방문하게 된 오늘 꿈같이 찾아들었다.

처음 평양으로 들어섰을 때 일본과는 모든것이 달랐다.

거리로 오가는 인민들이 손을 흔들어 인사를 보내주고 우리와 함께 동행  하는 지도원선생님들과 의사, 간호원언니는 항상 우리들을 걱정해주며 돌 봐주었다.

우리가 숙박한 평양호텔의 관리원어머니들과 식당의 접대원 오빠, 언니 들도 아픈데는 없는가, 밥은 맛이 있는가, 무엇을 먹고싶은가 물어보며  우리를 친혈육처럼 돌봐주고 관심해주었다.

이처럼 우리는 두주일간 조국인민들로부터 너무도 큰 사랑을 받았다. 조국인민들과 학생들의 친절한 행동과 마음에서 친혈육의 뜨거운 정과

사랑을 받으며 조국은 나와 멀리 있다고 생각하던 지난날의 느낌은 삽시에 사라졌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늘 하시던 말씀의 의미와 뜻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조선소년단창립절 경축행사와 조국방문의 나날 내가 가장 기뻤던 순간은 조국의 전국 먹서먹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서로 친숙해졌다.

뻐스안에서 다같이 우리 노래를 부르는 시간, 즐거운 추억을 남기자고 사진을 여러장씩 찍던 순간들…

그  순간들은  나의  인생에서 정녕 잊지 못할 아니, 잊을수도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다.

그리고 조국인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은  우리들로 하여금 몸은 비록 이역에 살아도 우리도 당당한 조선사람이라는 긍지감을 뿌듯이 느끼게 하여주  었다.

일본에서는 절대로 체험할수 없는 일이다.

(조국인민모두가 처음 보는데도 우리를 한식솔처럼 대해주고 뜨겁게 환 대해주는구나.)

이런 생각을 우리 대표단의 모든 성원들이 하였을것이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  때  단장선생님이 이야기해주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일본땅에서 살고있는 우리 재일조선

학생들을 조선소년단창립 79 돐 경축행사에 불러주셨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조국인민들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원수님의 뜨거운 그 사랑을 그대로 우리 들에게 전해주고싶어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부어주는것입니다. 》

선생님의 이 말씀을 들으며 나는 조국인민들이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얼마나 따르고 받드는가를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인민들은 그 사랑과 은덕에 보답하려고 충성을 다하는 모습!

이것이 바로 우리 조국임을 잘 알게 되였다.

조국의 모든 인민들과 학생들이 우리를 사랑해주고 기대에 넘친 표정으  로 바라볼 때 그들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역군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결심도 더욱 굳히게 되였다.

비록 몸은 이역땅 일본에 살아도 마음은 항상 조국에 두고 살겠다.

조국의 사랑을 잊지 않고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유능한 인재  로 준비하겠다.

항상준비!

조아라(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 학생)

사랑

책에서 배우던 조국의 모든것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조국의 모습
그때는  정녕 다 몰랐어라

조국땅 밟던 그날부터
나의 눈에 새겨진 조국의 모습
왜 이리도 달리 느껴질가
왜 이리도 가슴 부풀가

내 이제는 알았어라
아버지원수님의 령도밑에
조국인민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위대한 창조물들
내 조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이여서

웅장하게 일떠선 건물들과
멋지게 꾸려진 봉사시설들
그 모든것 나의 온몸으로느껴져
조선사람의 긍지 더욱 넘쳐나누나

이제는 무심히 볼수 없고
무심히 느낄수 없는 조국에 대한 감정
아, 조국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아


윤명원(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 학생)

단결하자

드디여 시작된 체육유희오락경기
무엇부터 시작될가 두근거리는 마음

경기장에 나선 조국의 소년단원동무들
열심히 달려요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영웅처럼

동무들 빨리 달려라 응원하는 소리
나도 모르게 그속의 한 성원 되였
네 조국의 동무와 소리치며 달릴때
나도 조국의 소년단원이 된 심정

그것이 바로 일심단결이지
그 마음 간직하고
우리모두 심장을 바치자
어머니조국을 위해

신세호(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

얼마나 따뜻할가

나는 들었어요
조국인민들의 《반갑습니다》 그 소리
환한 미소 지으며 흔드는 그 손
봄철의 해살처럼 따뜻해요

나는 느꼈어요
조국의 소년단원들의 동포애를
우리를 반기며 보내는 박수소리
겨울날 나를 감싸주는 해빛처럼 따뜻해요

나는 느꼈어요
몸이 아플 때면 걱정해주는 마음
우리에게 갈길을 알려주는
조국인민들의 눈길

나는 간직하게 되였어요
우릴 위한 조국인민들의 사랑
재일조선학생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임을

신세호(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

우리도 조선사람

태여난 곳을 떠나
처음으로 밟아본 조국땅
걱정안고 향한 조국땅에서
우리를 맞아준 조국인민들

경축행사장에 들어설 때면
우리에게 환호를 해주는
조국의 소년단원동무들
친형제와 같아라

아버지원수님의 뜨거운 사랑
우리 마음속에 심어주고
조국에 대하여 배워준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
친오빠같아라

모두가 처음 만나는데
왜 이리 친근할가

그것은 우리는
다같은 조선사람
우리 서로 사는 곳은 달라도
너도나도 친형제
우리도 조선사람

박리영(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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