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애국의 나팔수로 살리

총련 오사까조선가무단 성원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강산가극단과 지방가무단들은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적해외민족예술부대답게 동포들의 정서와 심리에 맞는 예술활동을 힘있게 벌려
동포들에게 조선민족의 넋을 깊이 심어주고 그들의 애국열의를 고조시켜나가야 합니다.》
얼마전 오사까의 한 극장에서 총련 오사까조선가무단은 성대한 공연을
진행하였다.이목을 끈것은 이 공연이 가무단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지역동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조직된것이라는것이다.
오사까지역 동포들이 《우리 가무단의 특기는 재미나는 선동극》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가무단은 선동작품들을 잘 형상한다.몇해전 조정심단장이 준비한 재담 《우리 말속에,
웃음속에》는 동포들로부터 대절찬을 받았었다.동포생활의 이모저모를 담은 이런
작품들은 늘 동포사회를 흥그럽게 해준다.이번 공연에서도 조정심단장은 재치있는
이야기와 화술로 가무단의 특기를 남김없이 시위하였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하면서 가무단성원들이 각종 행사들에서
즐겨부르군 하던 노래 《우리의 국기》가 장내에 울려퍼지자 동포들은 숙연한 감정에
휩싸였다.조선노래련곡무대에서는 출연자와 관객이 따로 없었다.말그대로
대합창이였다.조정심단장이 부르는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에 달하게 하였다.
동포들은 누구나 다 《우리 가무단이 제일이다!》고 웨치며 흥분을 금치 못해하였다.오랜
교원출신으로서 재능있는 문필가이기도 한 허옥녀녀성은 즉석에서 동포들의 격동된
심정을 시에 담았다.

재청 재청 재청이요
듣고 또 들어도 듣고싶은 우리 노래
보고 또 보아도 보고싶은 우리 춤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구나
한가정 이룬 동포들과 단원들의 모습
이래서 좋구나 얼씨구 우리 가무단!

총련 오사까조선가무단 성원들은 결코 무대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자기가 사는 곳에
있는 총련지부의 사업에 그들은 예술인으로서 적극 참여하고있다.동포로인들을 위한
건강체조지도, 학생들의 여름학교운영과 예술소조활동에 대한 방조, 학생인입사업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되는 장소들에서 이 가무단 예술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적해외교포예술인들답게 총련
오사까조선가무단 성원들은 동포들의 정서와 심리에 맞는 예술활동으로 그들의
애국열의를 더욱 고조시켜나갈 의지를 안고 애국의 공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고있다.
이 가무단 성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우리는 총련의 문예일군이다!》

《로동신문》(2020/3/9)(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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