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봄맞이 리지룡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나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준다. 수업시간에는 물론이고 소조시간에도 […]
〈시〉우렁이 리유실 금붕어는 모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왜 잘 쳐다보는가를 금붕어는 모른다 들이마시는 물이 왜 […]
〈시〉선배 강명숙 한동안 보도화면을 보며 미간을 찌프리더니 때마침 울려온 전화종소리 알았습니다! 하고 벌떡 […]
《하나를 위하여》 김윤호 하나를 위하여 하나를 위하여 우리 겪은 고통이 […]
시 《고맙습니다!》 허옥녀 석달이 가고 넉달이 가도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음성 사라지지 않는 말씀 & […]
시 《꿈같은 소원이라도》 김정수 어버이수령님 수령님은 오늘도 금나락 설레는 황금벌 […]
시 《하얀 저고리》 리방세 덜커덩덜커덩 학교가는 전차간 오늘도 일찌기 소조련습으로 […]
시 《왼발로 디딜거냐 오른발로 디딜거냐》 최영진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꿈속에 어머니조국은 가 […]
시 《배가 없네》 호윤표 배가 없네 타고갈 배가 없네 제 남해바다에 떠있는 보석함 같은 섬 제주 […]
시 《벌떼처럼 개미처럼》 오상홍 도꾜 쯔끼지중앙시장이 있어 내 점방 앞길 하루미도오리는 해가 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