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4월 9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변화된 환경에 맞게 신념교양을 심화시켜 모든 총련일군들과 새세대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이 사회주의조국의 불패성과 총련애국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전세대들이 걸어온 애국애족의 길을 변함없이 억세게 걸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에서 모든 일군들과 동포들을 애국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는 신념의 강자들로, 사회주의조국을 끝없이 사랑하는 열렬한 애국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애국적인 시작품들

얼마전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의 로시인들인 리방세, 허옥녀동포들이 시집 《그들이 좋다》와 《날개가 돋친듯》을 내놓았다.이미 발간된 시집 《하얀 저고리》, 《산진달래》, 《출발의 날에》 등과 더불어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는 시인들이다.

지난 기간 그들은 공화국의 기치따라 조국과 운명을 같이해온 총련의 투쟁로정과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민족차별책동속에서도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사수하고 민족문화를 꽃피워온 동포사회의 력사를 반영한 시작품들을 수많이 창작하였다.하나같이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 애국위업의 역군들을 키워내는 긍지와 영예, 고상한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동포생활이 실감있게 묘사되여있는 작품들이다.

허옥녀동포의 작품들가운데는 민족교육과 관련한것이 특별히 많다.《나래쳐라 푸른 하늘에》, 《살뜰한 그대여 고개를 드시라》, 《계주봉》, 《우리 교장선생님》, 《노래자랑모임》, 《하나의 꼴문을 향하여》 등 그가 창작한 시들은 수십년간 교정에서 새세대들을 키워내는 과정에 겪은 가지가지의 자랑스럽고 잊지 못할 사실들을 아름다운 운률에 담은것들이다.

어머니조국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크나큰 민족적자부심, 애국위업과 민족교육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감명깊이 형상한 두 시인의 작품들은 《조선신보》와 《이어》, 《종소리》 등 총련의 출판물들은 물론 일본의 문예잡지들에도 널리 소개되였다.

바람세찬 이역에서 모진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쳐나가야 하는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이런 애국적인 시작품들은 없어서는 안될 생활의 길동무로,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고있다.

이번에 훌륭한 시집을 내놓은 시인들에게 특별문예공로상이 수여되였다.

동포사회의 사랑과 기대를 가슴속에 새기며 총련의 로시인들은 오늘도 애국의 붓을 쉼없이 달리고있다.

민족성배양에 이바지한 알아맞추기경연대회

얼마전 총련 조선학교 학생들의 알아맞추기경연대회가 진행되였다.이 경연은 7년전부터 매해 진행되고있다.

학교별예선경기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소년단원들이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하였다.모두가 소년단조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면서 조국과 민족, 동포사회에 이바지할 역군으로 준비해가는 우수한 학생들이다.

우리 나라의 력사와 지리, 문화와 풍습을 위주로 하여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문제들이 제시되였다.

경연에서는 총련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의 남학생과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의 녀학생이 초급부와 중급부부문에서 단연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다.

알아맞추기경연대회를 지켜본 동포들은 자녀들을 참된 인간으로 키워주는 우리 민족교육의 우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학교를 더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총련의 교육자들은 또 그들대로 민족교육에서는 민족성을 키워주는것이 선차이라는것을 다시금 새기게 되였다고 하면서 그를 위해 적극 노력할것을 다짐하였다. 모두의 가슴가슴은 세상에 둘도 없는 해외교포민족교육의 화원을 꽃피워가는 영예와 긍지, 그 성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열의로 세차게 부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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