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혁명의 새로운 불길로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자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10월 22일

문학예술혁명의 새로운 불길로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자

문예인이 되기 전에 참된 혁명가가 되라

현시기 문학예술부문 창작가, 예술인들이 엄숙히 가다듬어야 할것이 있다.

문예인이 되기 전에 참된 혁명가가 될 때 우리의 문학예술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력사적사명을 다할수 있다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 전체 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을 많이 창작창조하여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

혁명의 전환기에는 응당 그 시대를 선도하고 천만대중을 고무하는 문학예술의 힘찬 포성부터 울려야 한다.

한편의 훌륭한 영화나 노래가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숭고한 높이에로 끌어올리고 천만인민을 영웅적인 투쟁과 위훈에로 떠미는데서 비할바없는 거대한 위력을 발휘한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철리이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사람들의 심장을 틀어잡고 새힘을 북돋아주는 참다운 문학예술이 필요한 때이다.

진정으로 조국과 인민에게 복무하는 혁명적인 문학예술작품을 창작창조하자면 마땅히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문학예술작품은 예술적재능의 산물이기 전에 창작가, 예술인들의 사상정신상태의 직접적인 반영이다.따라서 창작가, 예술인들의 혁명성은 당의 정치실현에 참답게 복무하고 인민의 지향과 념원, 사상감정과도 일치하는 훌륭한 명작을 내놓는가 못내놓는가를 규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된다.

항일무장투쟁은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이였다.그러나 우리의 투사들은 원쑤와의 치렬한 전투를 벌리는 속에서도 문학예술을 혁명의 무기로, 문학예술창작을 혁명사업의 한부분으로 삼고 총잡은 손으로 노래도 짓고 연극도 창조하였으며 싸움마다에서 승리를 떨치였다.

문예인이 되기 전에 참된 혁명가가 되자.이것이 혁명하는 시대에 살며 투쟁하는 우리 시대 창작가, 예술인들의 삶의 지향으로, 신념의 표대로 되여야 한다.

명작창작은 단순히 직업상요구가 아니라 시대와 혁명이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부여한 혁명과업이다.

노래소리 높은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정책적대가 뚜렷하고 천만의 심장을 높뛰게 하는 훌륭한 작품을 내놓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피타는 사색과 창조로 이어나가야 한다.가사 한구절, 선률 한가락, 형상 하나도 당의 의도가 살아숨쉬고 현실을 뜨겁게 반영한 명가사, 명곡, 명연기로 완성하기 위하여 열정을 깡그리 쏟아부어야 한다.

문학예술부문 당조직들에서는 창작창조사업이 창작가, 예술인들의 사상적각오를 높여주고 그들을 참다운 혁명가로 만드는 과정으로 되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지도사업을 더욱 실속있게 진행해나가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의 전체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중앙과 사상과 뜻, 숨결을 같이하는 열혈의 혁명가가 되여 시대를 격동시키고 온 나라를 들끓게 하는 명작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창작창조해낼 때 혁명의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현실에 대한 열렬한 긍정과 명작창작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창작적재능과 열정도 오직 풍부한 생활체험을 통하여서만 발양되고 꽃펴납니다.》

천만인민이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는 오늘 문학예술부문에서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사람들을 혁신에로 고무하는 명작들을 창작창조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영화와 소설, 가요 한편한편을 인민들이 좋아하는, 누구나 즐겨보고 부르는 명작들로 훌륭히 창작창조하자면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이 작품창작에 사활을 걸고 피타게 사색하고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현실을 깊이 알아야 한다.인간과 그의 생활을 그리는 창작가, 예술인들이 현실속에 들어가야 좋은 작품들을 창작창조할수 있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현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당정책을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당정책을 늘 자자구구 학습하면서 진수를 파악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여 당정책적안목을 가지고 현실에서 새것을 제때에 포착하여야 하며 작품에 사회적으로 의의있는 문제를 진실하게 반영하여야 한다.

체험을 통하여 공감한 생활을 작품에 그려야 모든 세부들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줄수 있는것만큼 창작가, 예술인들은 현실체험을 진지하고 섬세하며 꾸준하고 인내성있게 하여야 한다.들끓는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인민들과 호흡을 같이하지 못하고 자료취재나 간단히 하여 탁상에서, 아늑한 곳에서 글을 쓰고 형상을 창조한다면 시대가 바라고 인민이 기다리는 명작을 창작할수 없다.

생활을 성실하게 체험하지 못한 창작가,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작품에서는 손끝의 재간이나 연기술은 보여줄수 있어도 생활을 긍정하는 뜨거운 심장의 박동은 느낄수 없다.

인민들의 기억속에 길이 남아있는 소설이나 영화, 가요들을 창작창조하고 형상한 작가, 연출가, 작곡가 그리고 배우들은 모두 현실긍정의 열도가 용광로의 쇠물처럼 뜨거운 사람들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창작된 가요 《결전의 길로》는 창작가들이 종군의 길에서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열어놓은 한 영웅전사의 위훈을 직접 목격하고 창작한 노래이며 천리마대고조시기에 창조된 경희극 《산울림》도 창작가가 현실의 단순한 목격자로서가 아니라 체험자가 되여 그 시대와 함께 투쟁하려는 불같은 노력속에 이루어진 열정의 산물이였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누구보다 현실을 뜨겁게 사랑할줄 알고 인간생활의 구체적인 세부에서도 강렬한 느낌을 받을줄 알아야 한다.

현실에 대한 진지한 체험이 부족하고 사랑의 열도가 높지 못하면 문학예술작품창작에서 실질적인 성과,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없으며 시대와 인민이 바라는 명작을 창작할수 없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사명감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현실속에서 기름진 형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백배, 천배의 노력을 기울여 당과 인민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것이다.

언제나 안고 살자, 전세대의 투쟁기풍을

수령과 혈연의 피줄을 잇고

1970년대중엽 만수대예술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 대한 방문공연을 진행할 때였다.

예술단의 한 성원이였던 박영순동지는 매일 위대한 장군님께 마음속진정을 아뢰이며 이런 글줄을 이어갔다.

《1974.10.28.월요일.알제리에서 첫 관통련습.

친애하는 지도자동지! 오늘 저희들은 알제리의 지방도시인 오랑에서 첫 무대관통련습을 진행하였습니다.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 세워주신 기준에서 볼 때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특히 리듬이 불안하며 전반적음색통일이 잘되지 않고있는것입니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심려를 덜어드리는것을 제일가는 기쁨으로 여기고있는 저희들은 지도자동지께서 세워주신 기준에서 한치의 드팀도, 자그마한 양보도 없을것이며 알제리에서의 첫 공연을 높은 사상예술적수준에서 보장함으로써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 충성의 보고를 올리겠습니다.》

박영순동지는 사업일지나 일기의 구절마다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교시를 인용하고 거기에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비추어보군 하였다.

이런 그였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단 형상과제를 주시기만 하면 폭발적인 열정과 지칠줄 모르는 탐구와 사색을 기울여 훌륭히 수행해내군 하였다.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예술영화 《이 세상 끝까지》가 나와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던 어느날 천세봉동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전달받게 되였다.

이번에 태성할머니를 원형으로 한 예술영화가 나왔는데 원래는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 영화보다 먼저 나왔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제라도 좀 늦은감은 있지만 태성할머니에 대한 소설을 하나 잘 쓸 필요가 있다는데 대하여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전달받은 천세봉동지는 가책되는바가 컸다.훌륭한 소설을 더 많이 창작하는것은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이 아닌가.

즉시 창작에 진입한 천세봉동지는 태성할머니일가에 대한 취재를 거듭 진행하였다.그의 취재는 늘 구상과 집필을 동반하는 립체전이였다.취재하는 과정에 구상을 무르익히고 한편으로는 집필을 하고…

거의나 침식을 잊고 혼미해지는 정신을 강한 의지로 가다듬으며 쓰고 또 쓰는 한자한자의 글자는 그의 심장에서 뿜어져나오는 피방울과 같은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예술영화 《이 세상 끝까지》에 못지 않게 잘된 소설이라고 평가해주신 장편소설 《축원》은 이렇게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명연기형상에 사색과 열정을 다 바쳐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예술영화로 옮길 때였다.

그때 배우들은 역형상과제를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명령으로 받아안았다.

그들속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친히 맡겨주신 산전막로인역을 훌륭히 수행한 한진섭동지도 있었다.

눈덮인 깊은 산속에 홀로 내버려진 순희를 발견하고 그를 부둥켜안는 장면 하나를 위해 기울인 그의 노력은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현지촬영을 하기 전날 한진섭동지는 온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당에 보고드릴 영화에 자그마한 흠도 있어선 안된다.)

더 누워있을수 없었던 그는 깊은 밤 홀로 현지촬영장으로 향하였다.북방의 기온은 령하 30℃를 오르내리였고 허리치게 쌓인 눈은 바람에 흩날리며 사정없이 얼굴을 때리였다.

그는 연기동작을 현지에서 재현해보았다.

한번, 두번…열번…스무번…

눈무지속에서 순희를 부둥켜안는 동작을 몇십번이나 수행하느라 아예 눈사람이 되여버렸지만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였다. 이렇게 그가 세련시킨 산전막로인역을 보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진실하게 잘 형상하였다고 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Follow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