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2018.12.22
1,000여명이 관람
문예동 오사까지부 무용부가 주최하는 제8차 조선무용의 밤 《뿌리를 생각하네》가 12월 9일 門真市文化会館에서 진행되였다. 공연을 총련 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 나라현본부 소철진위워장, 문예동중앙 김정수위원장과 문예동 오사까지부 윤충신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 학생들, 일본인사 1,015명이 관람하였다.
145명이 출연하였다.
문예동 오사까지부 무용부와 부내 중고급부 무용부 지도원들과 학생들, 오사까조선가무단 단원들과 이전 단원들, 문예동 도꾜지부 무용부와 사이다마무용단이 찬조출연함으로써 총 145명이 출연하여 화려하고 웅장한 꽃무대를 펼쳤다.
공연에는 반세기동안 동포사회를 생동한 창작품으로 형상해온 공화국 공훈예술가 현계광무용가의 예술활동 55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창작한 500개 작품속에서 17개가 무대에 올랐다.
서막무용 《을밀대의 봄》으로 막을 올린 1부는 5인무 《옥패춤》, 3편의 새 작품, 4인무 《경고춤》, 공훈예술가 임수향씨의 《봄의 속삭임》, 이전 가극단무용수인 최성수씨와 조청오사까 6명의 남성무용수들의 《엿장사군》, 가무 《련꽃이 필 때》로 이어지고 관객들을 매혹하였다.
제2부공연도 특색있는 연목들이 피로되였다.
문예동 도꾜지부의 7인무 《조국산천 좋을시구》로 시작되고 문예동오사까 성인반의 군무 《경북춤》에 이어 1998년 평양에서 열린 《제16회 4월의 봄축전》에서 창작상을 수여받은 《장고춤~4월의 기쁨~》을 문예동오사까 청년반이 피로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3작품은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문예동 도꾜지부 무용부가 군무 《어머니의 마음 두루미에 담아》를, 1995년부터 오늘까지 평양, 서울, 전주, 미국 등 여러 곳에서 큰 파문을 일으켜온 군무 《회오리》를 오사까조고 무용부가 훌륭히 상연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무용지도교원들과 중급부 무용부 학생들이 함께 출연한 시와 무용 《생명수》도 조국의 사랑속에 꽃펴난 행복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뜨거운 통일념원을 형상한 군무 《봄이 온다》, 사이다마무용단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군무 《김치를 담그세》에 이어 현계광무용가가 홍류애어린이와 함께 무대에 오른 쌍무 《무지개의 래일을 기다린다》는 맥맥히 이어지는 재일동포들의 민족심을 가슴뜨겁게 보여주었다.
제8차 조선무용의 밤 《뿌리를 생각하네》
군무 《그리워》에 이어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것은 이번 공연의 주제이자 종자인 군무 《뿌리를 생각하네》였다.
사까이시에 거주하는 김영자씨(72살)는 《이제까지 맛보지 못한 감동을 받았다. 구성, 기획, 의상, 춤, 음악 등 모두 훌륭했다.》고 감상글을 남겼으며 관객들은 안무, 음악, 의상 등 모든것이 참신하여 마치 뮤지컬을 보고있는것만 같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준비를 다그쳐온 문예동 오사까지부 무용부장인 김영미씨는 《현계광선생님의 작품세계를 잘 형상해야 하므로 련습과정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 사람들의 협력으로 공연을 성공시킬수 있었다. 이 경험은 우리의 재산이며 앞으로의 활동에서 큰 힘으로 될것이다.》고 감명깊게 말하였다.
제11차 조선무용의 밤 《뿌리를 생각하네》는 래년 3월 31일 도꾜에서 진행된다.
【문예동오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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