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우리 민족음악이 제일

《로동신문》주체110(2021)년 5월 9일

우리 민족음악이 제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음악을 장려하고 발전시켜야 음악예술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수 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음악예술이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참다운 인민적음악예술로 될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자기의 념원과 생활감정을 노래에 담아 부르기를 좋아했으며 그 나날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음악이 창조되고 발전되였다.

민족음악에서 기본은 민요이다.

우리 민요는 조식과 음조를 비롯한 우리 식의 고유한 표현수단에 의해 부드럽고 유순하면서도 우아한 민족적정서를 잘 나타낸다.

우리 나라에는 지방마다 특색있는 민요가 많다.

선률이 유순하고 아름답고 류창하며 민족적정서가 풍만한 서도민요는 우리 나라 민요에서 주되는 자리를 차지한다.

한번 들으면 따라부르고싶은 충동이 일고 부르고나면 민족의 긍지와 자랑이 저도모르게 샘솟는 《아리랑》, 《도라지》, 《양산도》와 같은 민요들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민족음악을 창조하는 중요한 수단인 우리 민족악기는 어은금, 옥류금, 가야금, 해금을 비롯한 민족현악기와 단소, 저대, 피리, 새납 등의 민족목관악기 그리고 장고와 꽹과리, 북과 같은 민족타악기로 나눈다.

어은금과 옥류금은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태여난 민족악기이다.

우리 민족악기의 고유한 주법인 롱음은 밝고 은은한 정서적색갈을 보다 강조해주어 다정다감한 우리 인민의 민족적감정을 잘 나타내게 하고있다.또한 굴림은 선률의 형상을 섬세하게 돋구어준다.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민족악기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을 살리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게 개량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 민족악기의 우월성은 수십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적인 배합관현악을 창조하신 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되였다.

당시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 신문은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본 소감에 대해 서술하면서 민족악기를 떠나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주체예술의 맑은 음색과 우아한 울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전하였다.

유럽의 음악전문가들은 어디에서 그런 맑고 부드러우며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가, 악기소리도 좋고 모양도 보기 좋고 참 훌륭한 민족악기들이다, 조선악기는 민족적이면서도 현대사람들의 사상감정을 잘 나타내고있다, 단소와 저대는 음색이 독특하다고 하면서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몇해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찾은 여러 나라 사람들은 가야금을 비롯한 우리 민족악기들의 연주를 듣고나서 세계적으로 이런 음악은 조선에밖에 없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 인민이 창조한 민족음악에는 조선사람의 정서와 감정, 생활풍습, 슬기와 지혜 등이 반영되여있다.

민족음악을 홀시하면 민족의 넋과 얼은 물론 귀중한 문화적재보를 잃게 되며 사회주의음악예술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족음악을 장려하고 발전시킬데 대해 말씀하시면서 민족음악에 대한 보급선전을 잘하고 민족음악에 대한 연구사업을 심화시키는 등 민족음악발전과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누구나 노래를 불러도 우리 민요를 즐겨부르고 춤을 추어도 우리 장단에 맞추어 출 때 조선민족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을 깊이 간직할수 있으며 민족음악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본사기자 방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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